흙수저시절에 흙수저남친 있을시절 소소한행복썰

지야(182.221) 2015.11.04 02:50:25

조회 88 추천 0 댓글 0

흙수저답게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들어오면서 친구도쫌 생기고해서 꾸미고 하다보니 난생처음으로 남자들이랑 말도섞어봄

그러다가 언놈만나서 사겼는데 순수하던시절이라서 2년을만났다

이제 생각하면 둘다 자기 스탈아니었는데 어케헤어져야되는지도모르고 걍만난듯

걔도 흙수저중의 흙수저 아빠 폐암걸려서 엄마가 식당일해서 살고있는중이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집에서 잘 못챙겨먹고 그러니까 급식같은데서 먹을수있을때 많이 먹는게 습관이된애였음

그래서 내가 요리도 존나못해가지고 집에 남는 반찬으로 밥 한솥해서 차려주면

아무리 망해서 우걱우걱 맛있게 끝까지 먹었었다

그 잘먹는 모습이 너무좋았는데

정떨어지니까 맛없는거해줘도 잘처먹고 맛있는거 몇시간 걸려서 먹어도 걍 홀랑다처먹고 다싫드라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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