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번째는 사실상 사귄것도 아닌거같으니 넘기고..


4번째 여자애는 저랑 같은 흙수저였져

아버지 이혼해서 안계시고 어머니(남친있음) 할아버지 남동생이랑 4명이서 살아가던 애였는데 사귀는 동안 서로 흙이다보니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놀이터나 벤치앉아서 노닥거리는게 일쑤
근데 어머니 재혼하더니 저 갑자기 팽당하고 고졸하자마자 미국으로 유학가쉰;;

5번째는 독실한 기독교인에 예고다니던 그림그리는 은수저애였는데 엄청 순수하고 착해서 좋았어여.
사실상 가장 행복했던거같아여 없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근데 얘네 어머니가 절 첨 봤을 때부터(사귀기전) 싫어하셨는데 사귀다 들키고 전화로 30분동안 욕먹고 여친이랑 연락끊기고 몇일 뒤에 \'미안해..\' 이거만 써있는 문자하나받고 끝남;;
그 뒤로 친구가 얘랑 같은 교회인데 얘 새남친 교회왔는데 얘네 어머니 니때랑 딴사람같더라 엄청 챙겨줌ㅇㅇ 이래서 넘넘 서러웠던거 있죠? 심지어 제작년엔가 버스에서 마주쳤는데 잘지내? 나야 잘지내지 뭐.. 이런식 두마디하고 같은데서 내렸는데 여자앤 내리자마자 도망가듯 뛰어감

그래도 이젠 다 잊었는데 이 말만은 해주고 싶어여

살다보니 너희 어머니 맘 이해된다고;; 미안해하지말라고


근데ㅎㅎ 이젠 흙새긴 연애도 하면 안됨 마인드박히고 여자도 너무 무서워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