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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직업모바일에서 작성

?(221.166) 2015.11.04 11:39:04
조회 210 추천 3 댓글 5

우리아빠는 개인택시를 하신다.
고등학교입학하고 1학년때 담임이랑 상담했었는데 개인택시한다고 쓰기엔 너무쪽이팔려서
개인사업을 한다고 썻더니 상담할때 물어보더라..나는 똥씹은 표정으로 개인택시하신다고 햇더니
1년동안 약간못산다고 무시하는 그런게 없지않아 잇더라.
요즘에도 등교할때 태워다주신다할때 항상 거절하는 내자신이 부끄럽다.
어쩔수없이 탈때는 내릴때 바로안내리고 돈내고내리는거처럼 좀잇다가 내린다..
지금은 수능 8일남은 수험생이다. 저번주에 방에서 공부하고있었는데 아빠가 들어오셔서 만원을 주셨다.용돈도 못주는 아빠라
미안하다고 자기처럼 되지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나가자마자 진짜 펑펑 울었다.그렇게 울었던 적은 처음인거같다.
요즘 손님이 많이 안탄다고 돈은안벌리지 엄마는 잔소리하지 아빠가 너무힘들어보인다
당뇨땜에 술담배도 못하시고 아침에 인슐린 배에 주사놓는거보면 진짜 학교가기전에 울컥할때많다.
효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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