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아르바이트 구직중인데 면접중에

"주휴수당은 주나요?" 하고 질문하면

사장 씹새끼들이 다들 버벅대기만하고 말을 흐리더라

난 그동안 최저랑 주휴까지 다 받아냈는데 이거 주기 싫어하는 씹새끼같은 업주들이 많다

대부분의 알바생들도 그냥 최저만 받고하는애들이 태반이고 노동청에 진정서 넣는애들을 본적이 없다.

사실 흙수저들의 20대의 시작은 알바아니냐??

돈천원이 아쉬운 상황에서 한달에 10만원이 넘는 주휴수당은 목숨줄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너네가 하루 8시간씩 5일 40시간을을 일했다면

하루치 일당을 더 받아야하는게 주휴수당이다

한달에 20일 일했지만 주휴수당을 추가하면 24,25일치 일당을 받을 수 있다는거다.

이게 1년반복되면 너는 51일치 일당을 못받은게 되는거다

흙수저들은 고소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노동청에 진정서 넣기는 엄청 쉽다.

너네가 일한 시간, 날짜, 미지급된 돈 적고 회사주소랑 대표번호 근로자수 이런거만 적어도 된다

근로계약서 없어도 고소 된다더라. 근무일지같은거 적어놨으면 사진찍어서 그것도 첨부해라

아니면 매장에서 셀카사진이라도 찍어서 첨부해라 사진찍힌 시간이 증거다

병신같지만 나는 돈 제대로 안주는 자영업자 사장들 고소할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어차피 내가 일한돈 받아내는거지만 그래도 정의실현한 기분이라 ㅇㅇ

나는 일하는 데마다 관두나면 고소시전하는데 주위에서 

"그냥 일하지 너무 유난이다" "고소를 왜이리 쉽게하냐" "젊은애가 인생 편하게 살려고한다" 는 소리 엄청 들어봤다

주위에서 이런 핀잔을 들어도 고소를 해야된다

내가 휴학후(사실상 자퇴지만)  모은돈이 800만원이 넘는다.

솔직히 쉬면서 일해서 일한기간은 7달? 8달정도다.

좆도 안되는 돈이지만 21살 흙수저가 1년간 모은돈치곤 나쁘지 않은 액수라고 생각한다.

아마 고소안하고 주휴수당 안받았으면 700정도 모았을거다.

주휴만 받아내도 저축액이 1달치가 차이난다는거지.

주5일 8시간만 알바해도 116만원을 받아낼 수 있다

근데 사장 씹새끼들은 주휴수당을 안주고 90몇만원만 주고있지

흙수저들아 어차피 너네들 잃을것도 없잖아 욕 조금 먹고 진정서 넣으면 나라에서 20만원 일당 받아내주는데 왜 가만히 사냐

난 이번주 금요일부터 새 알바를 다닐 예정이다.

수습이라면서 시급 5000원에 주휴수당도 안주려는 괘씸한 사장이 운영중이지

3달하고 법의 철퇴를 내릴 생각이다.

인성쓰레기라는 소리 많이들어봤다

젊은애가 요령만 부리고 노력을 안한다는 소리도 들어봤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갤러리같은데서 사장고소하고 힛갤가는애들도 욕 엄청먹고 그러잖아

근데 밥먹을 돈도 없이 사는데 요령좀 부리는게 뭐가 나쁘냐

흙수저들은 고소와 노동법을 실용화 해라

그리고 알바같은거 할때 손님이 지랄하면 쫄지마라 한대맞으면 최소 50만원이다

난 손님이 진상부릴때마다 제발 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면서 두근거리는데 때리진 않더라

돈없는 놈들은 법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최소 노동법이라도 알아두자 진짜 ㅇㅇ 고소할때마다 "이런알바생은 네가 처음이다." 소리듣는것도 지겹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