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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대결] 난 부모님 사망보험금으로 인생역전 하려고 기다리고있다.

자살각(211.194) 2015.11.04 19:50:45
조회 4671 추천 151 댓글 39


우리 부모님은 둘이 합치면 월 500넘게 버신다

솔직히 수입수준보면 흙수저까진 아닌거같은데 사는건 흙수저들 만큼 불우하게 삼

이유는 모르겠는데 우리부모님이 나한테는 진짜 돈한푼을 안쓰면서 길렀다. 고아원애들이 더 귀티나게 자랐을거라고 본다.



일단 어릴때 내방 가져본적 없다 고딩까지 그러니까 진짜 스트레스 받더라

새옷입은적도 거의 없었고 맨날 물려입기만 했다 교복도 남이 입던거 얻어입고 그랬다 ㅅㅂ

집도 겁나 후진 집에 살았는데 진짜 바퀴벌레나올때 지옥같았다.

설에 세뱃돈같은거 받아도 다뜯어갔다


중학생때 예체능하고싶어했는데 부모님이 학원도 안보내주면서 "하지마라"면서 엄청갈궜다

지금생각해보니 어이가 없다. 자기들 돈 나한테 하나도 안썼으면서 왜 갈군거지



게다가 집이 서울이였던것도 아니고 지방 씹시골이였는데 저 궁상을 떨고 살았다 


나보고 용돈주니까 병원비나 치료비같은건 스스로 내라고 하더라

머리자르는돈 치과비용 감기걸릴때 약값 이런거 다 용돈으로 써서 군것질같은거도 거의 못했다


돈아까워서 아플때 무조건 참고 그랬는데 덕분에 지금도 면역력 병신이다





근데 어른이 되고나서 알았다

부모님 소유의 집이 서울에 있다는걸...... 


그집은 다른사람세주고 우리는 지방에서 월세를 전전했던거라는거....

서울에있는 부모님집은 30평도 넘더라 난 그동안 30평대 집에서 살아본적없다 무조건 10평대였다

25평넘는집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기분일지 평생 궁금했는데 시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저 집 죽으면 나줄거냐고 물었는데 안준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나보고 집을 가지고 싶으면 돈을내고 자기한테 사라고 했다....

근데 시발 이제 20대초반인 내가 집살돈이 어딧냐


나중에 저집팔아서 노후를 즐길거라고 그러던데 시발 그거보고 어이가 없었다




돈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시발 자기 자식은 노비백정처럼 길러놓고선 지들은 집팔아서 노후에 즐기겠단다

세들었던 돈이랑 수입들은 교회헌금 여러 사람들 꿔준돈 등등으로 이미 다 나갔더라 씨이팔.......


충치생기면 내돈으로 치료해야되니까 치과갈때마다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아른거리는데 시팔




시팔 지금은 독립해서 지방에 고시원 살고 있다

남들은 고시원 살면 힘들다던데 난 전에살던 집보다 훨씬좋다 

시팔 곰팡이도 없고 비도안새고 벌레도 안나온다. 이거 천국아니냐??


그냥 중학생때 가출해서 고시원 살았어도 지금보단 더 행복하게 살았을거란 생각이 들더라 ㅅㅂ



기만자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난 진짜 내가 흙수저라고 생각한다


자란 환경은 노답이고 엄청 가난한데 부모님이 돈이있으니 복지혜택 이런것도 없고 

대학도 학자금대출로 가라고하길래 빚갚을 자신이 없어서 방통대가고

쓰고보니 흙도 아니네 이건 수저가 없는거같다 시발


거지처럼 살았지만 나랏돈은 한번도 받은적 없다^^ 부모님의 노후자금인 집이있으니까^^



근데 사랑받고 자란것도 아님

애초에 날 사랑했으면 재산의 극히 일부라도 나에게 쓰면서 길렀겠지

낙태하려했는데 부모님의 종교적 신념때문에 낳은거라 사랑도 못받고 자람





부모님 생각할때마다 자살하고 싶지만

두분 돌아가시면 남은 재산이 내게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아직 자살은 안했다

근데 하는꼬라지보면 30년은 더사실것같다 시발진짜


보험 많이들어놔서 사망보험금만 가져도 신분상승 가능한데 시발 부모님이 나보다 건강하다......



난 부모님 수명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결정된다...

시발 한 10년뒤면 맘바뀌어서 다 교회에 기부하실거같은데 그럼 바로 자살할듯





나도 내가 존나 패륜아같은데 뭐 어쩌겠냐

초딩때 학교가기싫다고 울었다는 이유로 내 머리를 물속에 쳐박고 쌍욕하던 엄마한테 패륜아니면 뭘 배우겠어

부모님 어차피 기독교니까 빨리 그렇게 원하는 천국가셔서 내인생좀 구원해주면 좋겠다


맨날 우울할때마다 상속재산 계산하면서 하루를 견딘다....시발



근데 진짜 왜 돈이있는데 날 그렇게 기른걸까 차라리 고아원에 버리지... 아니면 낙태를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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