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힘든 일과를 끝내고 흙수저갤이 생겼다길래 내 인생도 만만치않은 흙수저였었기에 글 싸러왔다.

어릴때 맘고생 이런건 제외했다. 써봤자 니들한테 별로 공감도 안될것같음

일단 나는 12살때 집이 개박살이나고 서울 소년의집(은평구소재)에 맡겨졌다..

헤어질때 엄마가 마지막으로 네스퀵이 아직도 기억난다. 엄마는 울면서 나중에 온다고 갔고 나는 거기서 그렇게 지냈다.

고아원 특성상 폭력이 좆나게 심해서 수녀들 눈에 안보이는곳에서 좆나게맞고 살았다.. 

어린마음에 용케 공부잘해서 저런좆병신은 안되야지 하는 마음에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졸업하고 중학교를 부산으로갔다 (부산소재 소년의집 알로이시오 중,고등학교) 

교육이 안좋은건지 내가 공부를 잘하는건지 모르겠다만 중학교때 전교1등 놓친적이없음 

근데 고등학교가 공고다보니까 수녀들이 회의끝에 일반 사회고등학교(고아원이 아닌)로 다니게끔 도와주었고 

많이 도와주셨다.. 솔직히 이 부분 아직도 고마워서 후원중임 

원래 고아원 특성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되면 내보내는데 나한텐 소정의 돈을주고 노동을 시키고 공부를 계속 하게 도와주었다. 

군대는 고아라서 면제받음 

그렇게 공부 좆나게해서 서울소재 메이저 대학에 들어갈수있게되었고 학비는 고아원에서 조금 보태고 나머지는 과외비로 충당해서 학교 다녀서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 4년째 다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