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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부모님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61.255) 2015.11.05 13:46:27

조회 49 추천 1 댓글 1

대부분 애낳으면 그애를 책임감을 가지고 낳잖냐
그애가 좋아하면 부모도 좋아하고 그런식으로 자식존중해주는 부모님들 존나부러움

우리집부모님들은 일단 너때문에 내가 희생한거다 너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 생각하는 부모라서 존나 괴롭다
일단 이런집안에선 아래서 말한 금자식 은자식 되기가 힘듦
내가 합리화를 하는게아니고 힘듦ㅅㅂ

일단 난 예체능에 재능이있었음 선생님이나 친구 친척들도 다인정했지만 부모님은 아니였음
넌 재능이없어
이정도는 누구나 다할수있는 정도야
그것가지고 어디나가서 자랑도 하지마라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들었던말
당연히 돈많이드니까 지원도 받을수없었음
그치만 내자신의 재능이 너무아까워 내가 알바해서 학원다니겠다하니까 존나 쳐맞음
그날 거의 집내쫒껴날뻔했다ㅅㅂ...
그리고 그날뒤로 계속 넌재능이없다며 계속 주문을 외우심
결국 대학은 내가 하고싶은길이랑 쌩판 다른길로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대학진학함...
그래도 4년제 가고싶었는데 우리형편에 무슨 대학이냐며 고등학교졸업하고 바로 공장취업해서 형편에 보탬이되라고 하는거 말리고 말려서 인동명 전문대라도감...
4년제는 우리형편에 학비 못내준다면서 원서도 아예못쓰게했는데
생각해보니 학비도 내가 계속 빛지며 내고있음...한푼도 해준게없음....학과도 나한테 안맞았고 결국 자퇴..시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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