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집 컴도 워크3 카오스도 안돌아가서 스타 유즈맵이나 하거나 맨날 피씨방가서 겜하고 그랬었는데 

고2때 디씨 컴갤을 통해 디씨에 입문하게됐는데

그 뒤로 좋은 컴퓨터 사양에 대해 내가 가지지 못해서 인증하는새끼들보면 존나 부러웠다.

그러면서 컴퓨터 사양보는법이나 사지도 못한 컴퓨터 견적 혼자 짜고 애들이 파일공유하는거나 잡담이나 하면서 여기에 시간을 몰두하다보니

먹는건 많이먹으니깐 살은찌고 고딩은 학교에 있어야되는시간이 길기까지하다보니 운동도못하고 파오후가 되어갔다.. 

고1때까지는 드립도 존나잘치고 성격도 존나 활발했는데 점점..

그러다보니 고딩때 많이 친했던친구도 별로 없다

그런식으로 살다보니 존나 잘맞는놈 몇놈말고는 따로 사귀지도않았고 

중딩때 농구같이 하던 친구 한 2명이 같은 고등학교와서 고2때까지 같이다니고 그러다가

유치원,초,중,고는 다 같아서 아는 애 하나가 있었는데 고3때까지 철권하다보니깐 친해져서 얘랑 같이 다니다보니 얘네하고도 멀어졌다.

마침 얘가 같이 놀던애들이 중3때 같은반이었떤 친구들이었는데

어짜피 다 아는얼굴이고 편해서 같이 놀게됐다. 그래서 학교는 얘하고 고3때까지 쭉 다니게됐고 정신적 교감도 존나많이했고 있는소리 없는소리 존나했다.

얘는 금수저다. 할아버지가 서울에 건물있는 건물주이고 작은할아버지는 대학 총장이다. 얘네집만 박살나긴 했는데 그래도 할아버지들덕에 인생에 리스크가 별로없다.

그래도 내 이야기 존나 잘들어주고 정신적교감이 제일 큰 친구였다.

나는 컴퓨터로 돈을 벌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그때 똥컴으로 내가 할수있던게 한참 파일노리부터 시작해서 웹하드 전성시대가 왔었다.

와레즈 -> 프루나,당나귀 -> 파일구리 -> 파일노리로 넘어가는 시점이었다.

나는 제트파일에 판매자 등록을햇는데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하는데에 성인 통장 명의가 필요해서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 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저작권 같은것도 생각하고 뭣도 생각해서 내가 공략한건 야애니였는데 이름모를 씹덕들이 많이 받아줬다.

내가 올린 방식은 존나 간단했다. 파일노리에서 정액권을 끊은다음에 제트파일에 그대로 다 올리는것이다.

똥컴에 인터넷속도도 1.4mb 이런수준이어서 존나 어렵긴했었는데 그냥 컴퓨터 켜놓고 모니터만 꺼놓고 가는식으로 존나했다.

이런식으로 존나 하다보니 포인트 쌓이는 속도도 올라가고 난 이걸로 일주일에 2만5천원씩 벌었는데

당시 내 용돈이 만오천원이었던걸 생각하면 엄청난 돈벌이 수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