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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흙수저 포스를 느끼게 한 경험.txt

ㅇㅇ(58.236) 2015.11.07 23:17:48
조회 212 추천 0 댓글 4

초딩때 동네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데


인적드문 더러운 빌라 앞에서 인상 사납게 생긴 중딩쯤 되는 새끼 둘이 튀어나오더니


갑자기 길 막고 앞쪽에 가던 애 잡더니


"야 너네 돈 있냐 뒤져서 나오면 백원에 아가리 백대다 "


이래서 맨 앞쪽에 있던 좀 살던애가 없다고 하니까 진짜 윗옷 주머니 뒤졌는데 


이천원 나와서 걔 머리 손바닥으로 후려쳐 때림 


주변에 도와줄 사람 하나도 없음


나머지 한명이 쫄아서 자기가 먼저 천원 냄


그리고 나랑 흙수저 친구는 둘다 "정말 없는데요."


이러니까 그 중딩들이 훑어보더니


"어 진짜지? 니네 뒤져서 나오면 진짜 존나 맞는다" "애 안 때린거 너네가 다 맞아"


그래서 "네 끄덕끄덕"하니까




"알았어 잘가" 


이러더니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그냥 다 보내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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