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읽는성격이였는데 중학교시절 경제책을 읽다보니 십중팔구 주식이 돈버는법이라하더라.

흙수저들 다 그러잖아.주변에 주식으로 인생 조지거나 주식이야기하면 그건 도박이라고들.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부자중에 주식 안건드리는사람이 없더라.그레서 중3때 학교도서관에있는 주식관련책은 다읽었지.

그러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주식은 단기로갈수록 도박,장기로갈수록 실력이라고 생각했음.

물론 지금은 단타매매도 돈을 벌수는있는데,일상생활 조지니까 하고싶지 않은거지 단타매매도 돈버는 수단중 하나라생각.

주식이 들어선이후,지금까지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진게 없으니까,분명 장기투자를 제대로하면 돈을 벌수있다는 기대감.

쥐꼬리만한 월급과 통장에 저축해봐야 인플레조차 못따라가는데 저축으로 내가 집을 살수있을까.

집은 고사하고 노후까지 제대로 살수는있을까..라는마음에 고등학교 3학년때 주식을 시작했지.

처음은 그동안 모아둔 알바 200만원.중학교+고등학교시절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주식책만 300권정도.자신감에 차 주식을 했지만 졸업할땐 100만원도 안남더라.

왜실패했을까?곰곰히 생각해봤는데,지금까지 책으로 읽기만했지 실전이되니까 감정적으로 주식하더라.

그레서 남은 100만원으로 기계처럼 주식했어.분석해서 기준에 조금이라도 미달이면 투자하지 않고,100만원밖에 안되지만 다섯으로 쪼개고 둘은 우량주,셋은 기대주에 걸었지.그리고 1년은 너무 짧더라.이미 책으로 알고있었지만 기다린다는게 힘들잖아?이번껀 아예 싹 잊고 5~10년을 걸었지.

그리고 2년뒤에 경제좀 안다는놈들은 다아는 그사건이 터져.서브프라임 모기지..

1800선에있던 코스피가 800까지 내려가고,보유하던 주식중 4개가 폭락했다.

근데 관심꺼뒀음.언젠가 회복될꺼라생각하고 그간 벌어둔 300만원을 폭락한 IT(지금와선 3D프린트만드는회사.)에 전부때려박음.

그리고 4년뒤,다합쳐서 3000%가까운 수익을 거두었지만 투자액이 워낙 소액인지라 30배해봐야 7000이 넘지를않더라.

그레도 이런 큰 목돈이면 충분히 내삶 꾸려갈수 있고,경제적 여유가 생긴거지.

솔찍히 주식은 운이 칠이다.누군가 정말 완벽한분석으로 워랜버핏조차 듣다가 박수칠만한 분석과 설명을 내놓아도

그게 진짜로 돈을 가져다줄지는 까봐야아는거야.

하지만 여러번하다보면 결국 잘하는놈은 어느정도 돈 벌수있을꺼라고생각함.나도 조금씩 수익을 늘리고있으니까.

이번엔 폭스바겐 폭락했을때 한 97쯤에 3000만원어치정도 사뒀는데,100% 오를꺼라 장담한다.이정도 기업은 기술력을 가지고있기때문에 폭락해도 회복할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