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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안물려줘도 동수저 인가요? (신세한탄)

1(39.115) 2023.03.17 23:13:11
조회 132 추천 1 댓글 1

부모님 두분 살아계심

어머니는 경제관념 아예 없으시고 종교에 엄청 좋아하시고

그냥 착해빠짐 맞벌이X


아버지 노가다 오래하심.. 하루먹고 살고 겨울엔 일 없어서 많이 쉼


어릴때 용돈 없이 학교 다니고

중학교때 공부좀 한다고 학교에서 시쪽으로 고등학교 가라해서


사는곳 군이였는데 버스타고 한시간 반 등교라

하루에 한번씩 버스비 간신히 받아서 그거로만 등교함..


초등학교 때는 가난해서 왕따였고

중학교 때는 내가 키도 크고 그때 꾸미는걸 좀 알아서


왕따는 피했지만 집에 거의 무너져 가는 흙집에 살아서

하교 할 때 집 들어 갈때 창피해서 밤늦게 귀가했음


어릴때 자기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거 같이 먹고

노는게 부러웠음 여자친구도 데려 오는거 그런거 아파트에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당시에 엄청 부러워함


잘 못먹어서 그 당시엔 키 178에 60초반 이여서 엄청 말랐음.

지금은 잘먹어서 돼지이긴한데


무튼 돈이 너무 없어서 자린고비를 느꼈고

쌀 검은 봉투에 외상해서 김치에 밥 라면 먹었음,



당시 기억에 학원도 안다니고 학교에서만 공부 한 걸로

수능 평균 3등급이긴 했는데


대학 포기하고 바로 취직함

가족 여행 간 적 한번도 없음


밑에 동생 한명 있는데

대학생인데 형인 니가 동생좀 잘 돌보라고함


지잡대면 꺼지라 하고 싶었는데 내가 대학에 로망이 있었고 못갔던 대리 만족이랄까 인서울 합격해서

다니길래 그러려니 하고 봐주곤 있음,, 주위에선 나보고 보살이라 하긴함 니인생은 너 혼자 살아야지 뭔 동생까지 돌보냐고


나이차이가 좀 나서 진짜 갓난 아기때 동생 그 추억으로 


내가 케어하고 있음,, 집에 돈 보낸거 약 1억


결혼까지 생각 했던 여자친구 있었는데

초반에 집안 사정 얘기 안하고 연애 하다가


깊어져서 자꾸 캐내길래 조금씩 열었는데

여자친구가 그 후에 점점 멀어져 하는게 느껴짐


그 이후로 헤어져서 그냥 짧은 연애만 주로 하고

점점 연애가 싫어지고 여자가 싫어졌음,


집에선 연애 안하냐 결혼 안하냐 뭐 안하냐 그러는데..

이게 내탓인가 싶기도 하고 그럴 때마다 우울하고 짜증남


30대 초반인데 주위에 여소 받을래 많이 해도

내 자신이 부족하고 나 혼자 먹기 살기 바빠서 거절 하고 있다는게 너무 싫음


외롭기도 하고 연애도 하고 싶은데 남들이랑 비교만하고 내 자신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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