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존나 다행인 점 딱 한 가지
어릴때는 그럭저럭 자라서 기본적인 자존감, 능지는 있음.
이후 좀 이른 청소년기에 환경이 씹창난 케이스인데
나 정도면 잘 큰거 아니노?
세팅이 괜찮아서 그런지
공부 알아서 하고
딱 1년 개쓰레기로 살긴 했지만
책 읽고 알아서 경제 어쩌구 찾아보고
확실히 유년기가 중요하긴 한가보다
뼈대만 잘 만들어 두면 살은 던져 처바르다시피 붙여도
알아서 뭐 잘 모양새 잡히는듯
물론 그 과정에서 사회성 개박살에 반사회적 기질얻고 정서가 좀 씹창나는 등 부작용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애새끼 어릴때만 잘 길러 놓으면 얼추 알아서 크는듯
그러는 흙부모들이 잘 하는 짓이라는 말은 아니고
뭐 빙빙 존나 돌리고 꼬아서 적긴 했지만
결론은 내가 그나마 괜찮은 케이스인 것 같고
알아서 크느라 존나 수고했다고
여기있는 최악의 케이스들과 비교하려 위안 얻는 것 맞음
쓰고보니 글이 존나 두서가 없는데
새벽이라 양해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꽤 괜찮은 케이스는 맞다
물론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시키면 평균 이하인 것은 사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