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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개병신이 맞다고 생각하고. 근데 뭔가 혼란스러운것 같음.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3.03.31 19:39:31
조회 40 추천 0 댓글 0

난 1주일뒤에 100일휴가 나가는 사람이야.
한마디로 개짬찌지.

내가 훈련소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어.
걍 사람이 미쳐가더라고.
그때 내가 우울이랑 불안이란 감정이 뭔질 처음 알았어.
정말 시도때도없이 혼자있으면 울음이 터져나오고
마지막에 병영생활상담관이랑 상담하려고 상담실에 들어가자마자 울음이 터져나오더라...
소대장한테 울면서 집에 가고싶다고도 해봤고...

하여튼. 내가 어찌저찌 우여곡절끝에 버텨서 수료식도 하고 자대를 기어들어왔는데
처음에 왔을땐 정말 편했어.
핸드폰 받으니깐 기분 좋더라고 ㅋㅋ



근데 입대 1달차...
점점 걍 졷 같아지더라고.
선임이 뭐라 하는것도 좆같아지고.
밤이되거나 조용해지거나 상황병 근무를 스고있으면
머리에 여러생각들이 가득차서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이고
내가 예민해 진것 같아. 뭐 하나 맘대로 안되면 동기한테 다그치듯이 얘기하고
작은 자극에도 화랑 짜증이 막 치솟기도 하고
힘든 몸쓰는 훈련을 하고나면 뭔가 나를 잡고있던 끈이 탕 하고 풀리면서
뭔가 내가 와르르 무너진다는 느낌이 들어.
밤에는 우울해지는것 같기듀 하고(훈련소보단 좀 나은듯?)


근데 나 솔직히 버틸만 하기도 해.
아무 생각없이 핸드폰 하고 넷플릭스 보면 또 괜찮거든.

그런걸 보면 내가 정말 힘든게 맞나 의심이 됨.
내가 과연 정말 힘들어서 군대에서 못버티겠다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못버티게 힘든건지
나도 내가 헷갈림.
혼란스럽고 만사가 귀찮고 생각은 많고 많이 힘듬.
근데 난 모르겠다.
내가 병신처럼 이기적으로 군기피를 하는걸까?
나는 안힘든가? 그걸 진지하게 고민중이야.
근데 내가 뇌가 아파. 생각이 많아서 좀 지끈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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