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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아파지면 정신과를 가서 약받아먹는게 맞는거냐??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3.04.02 20:22:24
조회 42 추천 0 댓글 2

매일 아침 6시마다 일어나서 해야하는 점호...
새벽근무는 새벽근무대로 피곤하고 매일 4시간씩은 들어가는 상황병&CCTV 근무에
맞선임은 틱틱대고 징징대는데 꼰티(?)는 내면 안되고 ㅋㅋ

걍 피곤하고 점점 지쳐간다.
그래 내가 ADHD도 있고 에이스도 아니고
싹싹한 편도 아닌거 맞는데
그래도 힘들고 좆같은건 변하질 않는다 ㅅㅂ


훈련소때 진짜 단절된 기분에
우울이랑 불안이란 감정을 처음 느껴봤고
진짜 소대장한테 울면서 나가고싶다고도 해봤다가

자대와서 핸드폰도 주고 좀 자유로운 분위기에 심신에 안정이 찾아와서
폐급짓 안하고
나름 인간관계 노력해보겠다고
밥먹을땐 맛있게 먹어라 말하고
근무교대하면 꼬박꼬박 수고하셨습니다 이런멘트치고.
내딴에는 노력 한거거든

근데 내가 핑계인지 몰라도
ADHD가 있다고 했듯이 짜잘하게 기억못하고 실수하는게.ㅈㄴ많아
나다싶 열심히 한다고 해도
관물대 정리, 어디 갈때 말판옮기고 가는거 이런걸 ㅈㄴ못하니깐
말 지지리도 안듣는 새끼가 되서 꼽을 좀 먹는중이랄까.

그와중에 내가 성격이 고분고분 하면 몰라.
그런소리 들으면 참다참다 10번중 1~2번은 꼭 꼬운티를 내요...
뭐 씨팔 다른 선임들은 그냥 그런애인갑다.
사실 큰 상관없으니 두는데 맞선임이 씨발 꼽을 존나주고


하 요즘 군대가 왜이렇게 다시 좆같아지는지
자대 1달만에 이게뭐냐

자꾸 이러다보니깐
정신과 가고싶어지고 약생각남... ㄹㅇ
씨발 병신취급받기 싫어서 정신과약도 안먹고 있었는데
좆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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