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탓하기 존나 싫은데

20살에 부사관5년하고 7600만원모와서

전역하고 경찰3년준비했는데

도저히 필합을못해서 다른거하려고 하는데

부모는 붙기도전에 삼촌 사촌 이리저리 지인들한테 다뻘려놔서

내가 그만둔다니까 열심히 한 나의 과정보다

지들이 말한거 쪽팔린가봐 

그만둔다 니까 어휴 에휴 이지랄 하면서 한심하다고 바라봄

근데 웃긴건

엄마 아빠 고졸 인데 ㅋㅋㅋ

공부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힘든건 없는지? 이런거 파악안하고

시발 아침에 밥 , 저녁만 맛있는거 잘차려주면 붙는 시험 인줄암

시발 시험일주일전에 손흥민 축구틀어놓고 거실에서 같이보자는아빠

시험일주일전 독서실에서 전화와서 외식하자는엄마

시발 지들 지능 좆 빠까여서 뭐가 중요하고, 자식이뭘원하는 줄 을 솔직히 기대는 안하지만

독서실에서 존나게 공부해서

집에돌아와서 복습하려하면

안마의자에서 스마트폰하는 엄마

소파에 누워서 축구보는 아빠

우리집 좀 중산층은되고 35평정도 ,차도 외제차고 시발 이딴걸떠나서

감정,정서, 생각하는게 씹흙수저 라는거 뼈저리게 꺠닫는다

그냥 집구석에 들어온 내잘못 맞고 내가 시발 의지박약에 

대가리 병신인거 인정하는데

애미 애비도 솔직히 떨어진거 일조 한거 니들도 책임있는거 아니냐?

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말고 ㅋㅋㅋ 

부담이란 부담을 시발 세상만사 다줘놓고선

시험 떨어진지 일주일 되었는데

삼촌한테연락옴

ㅇㅇ아  삼촌이랑 ,너네아버지처럼 ~ 고졸이면 대기업취업도 힘들어,사회가 더힘들어 10년20년 뒤에 너의모습도 생각해보자~ , 우리 지 아들 ㅇㅇ 도 나중에

너가 보살펴줘야지~

이지랄 하는데

그건 니들이 시발 노력이란걸 몸떼우는쪽으로만 생각해서 그런거고

경찰만 주구장창 온갖 친족 외가 쪽 시발 시험도 치기도전에 부담이란 부담다주는데 

그런거 싫어하는게 내가 잘못된거냐??

어느 하나도 시발 인강이나, 책사준 새끼들을 못봄

그냥 지들 콩고몰떨어질거같으니까 사전 수뢰죄 개념아니냐??

시험떨어지고 엄마가 방에서 에휴 에휴 한심다하다고 계속 이지랄하길래

집나옴

세상이 행복하네

수중에 3500남았는데 

내일배움카드로 3개월짜리 숙식교육받을라고하는데 vs 경찰공부 계속한다

뭐가좋을거같냐 얘들아

일단 우리집구석 나포함 지능적 흙수저 100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