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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흙부모는 다 똑같은듯앱에서 작성

ㅇㅇ(121.163) 2024.04.07 23:06:49
조회 158 추천 4 댓글 1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주변에 아파트가 적고 다세대 주택이 많았음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거의 다 가난했어

초등학교땐 애들이 자주 부모한테 처맞고 와서 멍들어 있는 꼴을 자주 봄 

애들이 나사도 하나씩 빠져있고 정신병 초기 꼴이었음

나 또한 절뚝거리며 멍 든 채로 학교 다니는게 일상이었음
정신도 온전치 않았고

내 주변엔 다 나랑 상황이 비슷한 애들 뿐이라 뭐가 이상한지도 몰랐음 그냥 다 처맞고 윽박지르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줄 알았으니까

근데 중학교 가보니 주변에 집값 꽤 되는 아파트들도 있고
중학교는 완전 집 근처 말고 좀 거리 있는데서도 오니까 여러 아이들이 있었는데 

얘네들은 학대라곤 한 번도 당한적 없는것 같더라
맑고 고운 사랑받고 자란 얼굴이었음
정신도 깨끗하고 좋은 집에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물론 돈 좀 있는 부모라고 애를 안 때리는건 아니지만

내 경험상 가난한 애들은 거의 다 처맞고 자라고 여유있는 집 애들은 혼나도 그냥 말로 적당히 혼나고 큼

그리고 나중에 초등학교때 가난하고 학대당했던 애들 근황 보니까 죄다 중딩때부터 술담배는 기본이고 정신병 와있더라 소년원 간 애도 있음

돈도 돈이지만 학대하고 정신병 물려주는게 흙부모 특

그리고 서민 중산층 애들은
공부하면서 대학에 대한 걱정만 하는것도 부러웠음

대학가서 원하는거 하고 대학가면 다 좋아질거라 생각하는게 너무 부러웠음

난 대학 갈 돈도 걱정이고 대학 가서도 걱정이고 대학 너머 그 미래까지 걱정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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