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두려워요. 남은 군생활도 무섭지만 그 다음이 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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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진에어 나리타발 인천행 11시간 지연 대참사 이틀전 진에어 LJ204 도쿄 나리타발 인천행 항공편이기체 결함 이유로 11시간 장시간 지연된 사태가 발생했었음10시 30분 탑승했는데 기내에서 5시간 대기16시 30분, 관제탑 승인 대기가 길어지자 비행기에서 내려야 한다고 함17시 30분, 1시간 후 다시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또 1시간 대기이번에는 승무원 근무시간 초과로 다시 내려야한다고 함21시 30분, 탑승 시작다음날 0시 30분 인천공항 착륙당시 븐위기는 광기 그 자체였고계속되는 지연에 탑승포기하는 사람들도 나왔고어떤 일본인은 우는분들도 목격했다고함항공사측 보상안:1. 식사 쿠폰2. 수도권 버스 대절3. 나리타-인천 편도 구간 20% 운임 보상- 어제 진에어 연착나두 도꾜 갔을테 자주탔던거였는데 이꼴났네ㄷㄷㄷ 작성자 : ㅇㅇ

사회가 두려워요. 남은 군생활도 무섭지만 그 다음이 더 무서워요.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4.10 14:17:11

조회 79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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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싶었어요.

저의 자유를 빼앗긴게 너무 화가 났고 통제되는 삶에 고통스러웠어요.

죽여버리든 죽어버리든 둘중 하나는 해야할 것 같았어요.

그래도 어찌저찌 시간은 지나갔고 저는 버텼고

이제는 전역후의 미래를 상상하고 있어요.

근데 상상하면 할수록 모르겠어요.

도저히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뭘 잘하는것도 없고 배운적도 없어요.

노력하지도 않았고 쉽게 사는 인생만 살아왔어요.

과거가 후회스럽지만 다시한번 주어진대도 제대로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않아요.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지고 있어요.

해결하고자 쓴 글은 아니에요.

공감받자고 쓴 글도 아니에요.

무슨 글을 쓰고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스스로 어떻게 살고자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랬어요.

22세의 지잡대 컴공 인생

도박/알콜중독이자 ADHD 정신병자

그런 인간 쓰레기가 되고싶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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