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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인생사 내이야기 한번 봐줄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71) 2024.04.11 01:40:57
조회 1782 추천 4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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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어머니 아버지란사람들에게 너무나많은 고통을 받았다

벨트로 맞고 발로밟히며 수없이 많은 구타

초등학교 시절 잦응부부싸움과 심지어 어머니 아버지의 칼부림도 직접 보았고..

추운겨울 옷다벗겨서 내쫒은적도 있었어
재일 나를 괴롭게 하는건

태어나지말앗어야할새끼라고 어머니란사람이 나에게 내뱉은말과

암덩어리 너만없으면 이가정이 행복해질거라는 아버지의말
40이가까워지는 세월동안 어린시절 기억이 너무도 괴롭다

저런 유년시절로 인해 중 고등학교 학폭도 자연스러웠어
집에서 그런 불행한 가정생활에 대해 옆집살던 친구가 학교에 소문을내고

그걸로 왕따를당했으며 많이 맞았지

집 학교 구타 반복

그러다 고3때 자퇴...꿈이 없었거든

내 중고등학교 졸업앨범엔 내얼굴이 없어

내가 다 오렸거든

군입대 후 면회는 단한번도 오지않았어
그래도 용서했다
서른살즈음 가정을 꾸렸지 기적적으로

물론 부모한테 단돈1원도 지원받지 않았어

7살 짜리 딸과 함께 새시작을 알렸지

내친딸이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사랑을주며 내행복에 취해

잘살아가고있었어 사랑받고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나도 내딸에게 상처를 주지않기위해 노력도 많이하고

행복했다
그러다 작년 아버지의 신장암 말기...

그래 그래도 자식도리는 하자

거동불편하신 아버지 샤워라는것도 시켜보고 아 ..내가 너무

증오심이 강했구나 이젠 다 모든걸잊자 아버지꼭 오래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도했지
그러나 사람은변하지않아

아버지란사람이 어머니에게 한말 “저새끼가 날 뭘도와줬다는거야

그냥 체면살려줄려고 고맙다고 한거다”
그이후로 연락 끊자고 어머니에게 얘기했거든

나보고 사람이냐고 하길래 분노가 폭발하더라

그래서 나도 어머니한테 모든걸 말했지

ㅋㅋ
장례식도 가지않을거야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폐륜이라하더라
요새 안좋은생각만 든다
누구에게도 말할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여기다 한번 써보네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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