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이좀 먹으니까 오히려 어머니가 더 싫어짐

흙갤러(118.34) 2024.05.05 17:08:07

조회 116 추천 1 댓글 2

이제와서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안듦, 그냥 자연재해에 당했다는 느낌

그냥 야생 짐승처럼 남을 위협하며 사는 게 당연한 사람임 교화가 되는 대상이 아님

근데 어머니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란 말이야

나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난폭한 아버지에게 당하는 대상이었지만,

나는 선택권이 없었고 어머니는 선택권이 있었음

도대체 저런 사람의 어떤 부분을 보고 자신의 몸을 허락한걸까?

우리 아버지는 사람 하나 불구만든? 살해한 얘기도 껄껄거리면서 유머처럼 얘기하는 사람임

경찰이 자기 잡으려 하는데 본인의 대단한 복싱실력으로 쓰러뜨리고 머리에 시멘트 블록을 박아버리니까

혼자 발발거리는 걸 놓고 도망쳤는데 다행히 안걸렸다는 걸 웃긴 얘기처럼 말하더라고

그런거 보면 이 사람이 결혼 이후에 이상해진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인간이었는데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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