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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좆같아서 평소 하던 생각 좀 끄적였다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1.247) 2024.06.17 02:27:36
조회 50 추천 0 댓글 0

삶은 태어난 순간부터 손해다.
생존의 동력인 인간 본능의 욕구와 그와 직결하는 행복을 담보로 삶의 안전망을 확립한 것이라면 이게 정당한 거래인가?
생존에 행복이라는 보상이 따라야 삶이 가치있는 것 아니겠는가.
안전이란 명목으로 인간의 욕구를 거세하고 이를 사회의 헌신에 대한 보상으로 제시함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헌신은 이에 관한 모든 부담을 철저히 개인에게 전가한다.
헌신은 개인에게 일차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 행위에 대한 가치 창출은 오로지 개인의 몫인 셈이다.
생존이 행복의 보상이 되고 행복이 가치 창출의 보상이 된 주객전도의 행태.
애초에 가치 없는 삶을 영위해야 하는 현대인은 태어난 순간부터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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