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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신세한탄 한번 해봅니다..

흙갤러(222.232) 2024.06.19 22:42:07
조회 122 추천 1 댓글 3

나이는 이십대 후반이고 삶에는 항상 시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도 하구요


근데 요새는 진짜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듭니다.. 


일단 저희는 부모님 양가 모두 엄청 잘살았어요


외가는 그냥 부자수준이였고 친가도 엄청 잘살았습니다.


어머니도 유복하게 사셔서 지원 많이 받고 대학도 sky로 갔고


아버지는 대학은 안갔지만 친가쪽 일 물려받아서 당시 80년대에 현금으로 월 1000넘게 받았다고 합니다.


저 어렸을때 기억으로는 친가는 가면 큰 주택에 엄청 큰 마당도 있었고 엄청 으리으리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일단 외가 친가 다 망한상태인데 


외가는 보증을 2번 섰다가 쫄딱 망했습니다.. 그나마 어머니한테 어찌어찌 작은 빌라라도 갔구요


아버지는 할아버지 사업이어서 하는중이였는데 큰아버지가 할아버지한테 사기를 쳐서


사업이 망해버립니다.. 그와중에 저희 아버지가 정이 많은편인데 당시 현금 5억가량이 있었는데 


5억을 다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드렸데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또 큰아버지한테 당하는.. 


어머니도 빌라 팔아서 큰 학원 차렸다가 망하고 그게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일어난 일입니다.


그 후 또 사업후 망하고 빚이 10억가량있었는데 그때 당시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양심? 이런거랑 프라이드가 엄청 강한 스탈이라


어머니는 대기업 취업후 과장까지 가서 연봉 17년전에 8000정도 버시구 아버지도 친구분이랑 사업해서 그래도 연에 1억 정도는 버시면서


15년만에 10억을 다 갚아버렸습니다.. 


저는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이 일단 빚갚는데 혈안이 되었고 그래도 그렇다고 저를 방치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사랑도 많이 해주셔서 저도 부모님이 열심히 하는거를 알아서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고 어머니가 회사를 스트레스로 그만두십니다.. 아버지만 혼자서 일하셨고


그리고 빚다갚고 하지말아야 했던 영끌로 집을 사버렸어요 근데 문제는 뭐냐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망했습니다 손해는 없는데 버는게 없어요


어머니도 안벌구요 집 이자만 달에 거진 300입니다. 이미 1년 조금 넘게 살았고 


모아논 현금도 몇개월째 다 까먹어서 없어요 아버지는 빚은 있었어도 가오와  프라이드는 있어서 남 밑에서 일안한답니다


어머니는 나이도 많고 건강도 상해서 일 못하구요 현제 이자낼돈도 없고 두분은 일을 못해서 집 빚만 있습니다


제가 돈을 이자낼태니까 집을 지키자 했는데 그냥 어머니 아버지다 해탈하셨고 약간에 우울증도 온거같아요 평생을 빚만갚다 이제는 집빚 생기고 갚지도 못하니까요


그냥 집 넘겨버리고 개인회생이나 파산해버리고 임대로 가버린다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항상 빚10억을 거진20년동안 일해서 갚은걸 스스로를 그래도 자랑스러워 하고그러셨는데 요새는


스트레스인지 그떄 그냥 파산할걸 이러시며 거의 과거를 후회하기만 하시기 시작하시고 집안 분위기도 어두워지고 


집에는 빚만 싸이기 시작하고 .. 부모님이 그래도 저의 도움은 안받겠다는데 저도 너무 집을 가면 편안해야하는데 저도 머리아프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여자친구랑 5년만났는데 이거 결혼도 못할거 같고 여자친구한테 미안하기만하고 .. 어떻게 끝도없이 추락만 할수 있는건지.. 진짜 세상이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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