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6볼 20렙 중 고르고 골라 그나마 양심적인 채보를 꼽자면 내는 아포레이랑 얘를 꼽고 싶음. 뭔가 체인수도 3000 넘어가니 스코어링도 할만 해 보이고, 노래도 심심하면 고속으로 휘몰아치는 다른 20렙에 비해 잔잔해 보이는 데다 패턴도 초반만 보면 다른 20레벨에 비해 쉬워보이거든.
그래서 내 20레벨 2호 S기도 하고, 이번에 2호 얼체로도 잡았겠다, 한번 그때랑 지금의 경험을 떠올려서 연검글을 하나 싸기로 함
미러 사용함. 근데 정배에서도 먹히긴 먹힘
1. 왜 이마키미니인가?
위에서 상술한 대로임. 체인수 3000대, 니어컷 61정도이기 때문에 적당히 널널한 컷을 갖췄고, 뭔가 딱 보면 정박 딱딱이곡이라서 쉬워보임. 노래도 잔잔한데다 뭔가 후반 롱잡이랑 후살만 어찌어찌 하면 할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들 할 수 있음.
2. 그래도 얘가 20렙 값을 하는 이유
바로 위에 적은 말이 절반은 맞음. 진짜 문제는 이 곡의 요구 원핸드 능력이 생각보다 상당한데다, 곡이건 패턴이건 플레이하는 사람한테 "이 곡은 3연타가 중점이 되는 곡이에요!" 라고 신명나게 가스라이팅을 건 다음 정작 킬링파트는 4연타나 5연타라서 사람을 미치게 함. 그리고 "후반 롱잡이랑 후살만 어찌어찌 하면" <<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 아마 많은 크림슨 후반이나 임페가 맨 마지막 부등호에서 에러말림 난 경험이나, 롱잡에서 쳐갈리는 경험이나, 손교차노브에서 어버버했던 경험 있을걸? 그리고 잔니어랑 잔에러 유발이 좀 잦은 곡이기도 해서 의외로 힘든 곡임
3. 채보 설명 들어가기 전에
얘는 진짜로 손가락 힘이 중요한 곡인데. 단기간에 이걸 늘리기는 솔직히 말하면 쉬운 일이 아님. 나도 손가락 힘이 강하다고는 못하겠고. 그래서 채보 설명을 할 때도 후술하겠지만, 연타를 칠 때 bt 연타는 중약/약소를 가능하면 붙여서 치고, bt롱을 잡고 치는 에펙연타는 엄지 마디로 치는 게 아니라 손을 조금 틀어서 엄지 끝으로 쳐주는 방법이 잘먹힘. 이걸 기억하고 채보를 보자
4. 채보 설명
첫 롱잡은 3연타가 축이므로 그쪽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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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모르면 에펙이랑 버튼은 반대방향으로 나온다는걸 외우거나
이렇게 롱 끝까지 누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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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얼체팔때나 스코어링할때나 항상 의외의 복병구간임
저기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 칠수있으면 깡으로 치는데 안되겠다 싶으면 검약은 23대기, 1에 엄지 대고 손목 돌려서 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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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말했던 롱낀 에펙연타중에 하나가 이거임
엄지 마디로 치다가 맨 마지막 씹히는 경우 좀 있어서 끝으로 확실하게 쳐주는 게 좋음
그리고 여기서 롱낀 에펙은 엄지 끝으로 쳐야한다는 걸 손한테 입력시켜놔야 나중에 사고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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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비트 계단구간은 뭉개봤자 큰 의미도 없고 가능하면 깡으로 쳐주새오
여기를 기준으로 정배랑 미러를 고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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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오는 배경바뀌는 구간은 이렇게 하는게 원래는 정석이긴 한데
사실은 이렇게 해도 거의 안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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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타 가스라이팅에 절여진 우리에게 갑자기 4연타로 죽이는 구간
여기서 에러나 니어 엄청많이남
내가 선택한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이렇게 연타에서 노트 하나를 아래로 내려서 패턴에 반복성을 억지로 부여하거나
에펙을 내리고 네번째 노트 타이밍에 빅장을 쳐버림
이렇게 하면 L43(21)을 치고 나서 노브 타이밍에 맞게 1 / 1 / 12L빅장 -> 12(34) -> 4 / 4 / 빅장 형태의 3연타로 바꿔버릴 수 있음
난 두번째가 조금 더 편하더라
둘 모두 공통적으로 직각 타이밍에 약간 신경써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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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미치게하는 난관
24비트-12비트의 반복이긴 한데 무조건 부등호를 치고 노트 4개가 나온다는 것만 명심하고 들어가야 함
마지막에 같은방향 노브랑 노트 나오는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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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두번째가 더힘듬 진짜 이상한구간
사실 저기도 '부등호 이후 2LL1 4개가 나오는데 그 사이에 R이 낀다'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음
근데 그거랑 칠 수 있는 건 별개의 문제지
그래서 '부등호 이후 첫 노트는 부등호를 친 손으로 쳐주고, 에펙은 동치 2회, 직후 1을 눌러준다' 라는 걸 들어가기 전에 꼭 상기시켰음
바로 다음에 나오는 즈레는 그냥 왼손동치로 쳐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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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 의외로 짤림 화나게
저 동그라미 친 파랑 직각은 어차피 직선으로 돌리고 있으면 알아서 돌아가니까
'빨강 안밖안밖안 소리 5번 들리고 나면 파랑을 안쪽부터 돌린다' 만 생각하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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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체작할때 최악의 얼체방지구간으로 작용했던 구간
에펙 4연타 이후 직각+에펙롱+bt2연타 할때 롱이 짤리건 bt가 짤리건 직각이 짤리건 뭔가 하나는 짤림
이 구간 때문에 롱낀 에펙연타는 엄지끝으로 확실하게 치라고 상술했음
일반적인 손배치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에펙을 손마디로 치더라도 저기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손을 틀 잠깐의 시간이 나기 때문에 저쪽에서 손을 재정비하고 5연타를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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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롱잡은 미러가 더 나은것 같긴 한데
일단은 34R을 먼저 친다 -> L+2 알약동치로 시작하는 나선계단을 친다 -> 다음 R에 집중해서 32로 시작하는 나선계단을 친다
이론상으로는 이렇게 침
근데 솔직히 그게 쉬웠으면 이 구간이 악명높지는 않았을 거니까
이마키미니라고 검색하면 7.27에 올라온 롱잡 잘치는 손배치 있음 그거 따라하셈 난 저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다
여기까지 하고 823~4정도면 S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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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살은 일단 영상을 먼저 보고가자
최근엔 영상 따놓은게 없어서 예전에 했던거 들고왔음 정배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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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손교차노브는 노브의 위쪽에만 살짝 손을 댄다는 느낌으로 스치듯이 지나가주고 파랑직각이랑 에펙롱 같이 눌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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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친 부분은 빅장 2번, 롱 사이에 낀 잡노트는 한손으로만 처리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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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살은 솔직히 말하면 저 속도를 정타로 깔끔하게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이곡 S를 못해서 몸비트는 일은 없을거같으니까
그냥 곱게 큰 부등호는 첫 노트 두개랑 마지막 노트 두개 뭉개고, 작은 부등호는 저렇게 짤에 보이는대로 뭉갰음
저게 정타로 치는거보다 점수잘나오더라 신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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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별로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언제나 가능 정배미러 둘다 오래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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