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와서 우리집 창고 구석탱이에서 잠들고 있는 사볼콘이 문뜩 생각나서 여기에 문의해봤는데 아직도 사볼콘이 잘 팔린다고 하길래 중고판매글을 여기에 우선적으로 남겨보려 함.

우선 내가 당시 구매했던 스팩

날짜가 짤렸는데 01/08/2015에 구매했다고 함, 거진 5년 반.

기본옵에 어디서 뭘 들었는지는 몰라도 옴론 스위치로 변경해준것 같다.

버튼은 기본 따오콘 스위치라서 나중에 산와로 바꾸던가 하던 하길 바람.

그러면 지금 현 상태는 어떤지 보자

이...이게 뭐노?

그렇다, 5년전 사볼콘은 요즘 나오는 블랙 스킨이 아니라 화이트였다.

반대로 말하자면 화이트 중고를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름.

그럼 스위치 상태를 보자.

나 자신도 놀라웠지만 군머갔다오고나서 처음 기동시켜보지만 모든 스위치에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따로 찍어서 올리지 않았지만 요즘 사볼과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타트 버튼은 1, 흰색 버튼들은 dfjk, fx는 c와 m이 찍힌다.

물론 노브도 마우스가 스무스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구매할 사람은 만약 찍어달라고 하면 찍어서 보내주겠음.

그럼 5년의 새월로 인한 하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내가 관리를 좆도 안해서 생긴 USB 녹.

판다고 박박 닦은게 저거다. 물론 알코올 솜으로만 해서 그렇지 전문처리하면 괜찮아질지도 모름, 난 안 할거임.

그 외에 인식은 이거 꼽은 적 없는 PC에 꼽자마자 바로 불들어오고 인식되는걸 보면 아마 잘 될꺼임, WIN 10이다.

다음은 요 부분을 뭐라 해야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새월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좀 구불어져있다. 근데 그것뿐임, 혹시 몰라서 꼽고 이리저리 흔들어봤는데 불이 끊기거나 하는 건 없어서 끊어질려고 하는건 아닌 듯?

마지막 최대 감점 요소, 뒷판 6부분에 육각 나사로 고정되어 있던 것 중 1개가 어디론가 사라짐, 그 와중에 안 쪽에 같이 고정되어 있던 너트는 흔들면 안에서 소리내면서 자기주장을 한다.

만약 이게 불편하다면 분해 후 너트를 빼내고 다시 고정시키는 방법이 있다. 미안하지만 판매 시 수리할 생각은 없다.

소음이나 타건감 그런건 어차피 사볼콘 써본 사람은 다 알거고 안 써본 사람들은 리뷰 같은거 봤을테니 패스하겠음, 암튼 존나 시끄러움, 수건 깔면 괜찮은데 타건감 ㅆㅎㅌㅊ.

이상으로 본 중고 제품에 대한 소개를 마쳤는데 소개를 해봤자 가격이 가장 중요하지 안 그래?

택배비는 착불로 보낼꺼고 당시 환율 체크도 귀찮으니 1150원으로 환산했을 때 약 21만 정도, 배송비까지 합치면 +6~8만원 하겠지만,

5년의 새월과 ㅆㅎㅌㅊ 관리때문에 이걸 16만원에 팔기로 한다, 내고도 가능함.

가격책정은 원가에 비하면 싸고 관리면에 비하면 구려서 싸게 빨리 내놓으려고 함.

관심 있으면 오픈톡방 열어둘테니 거기로 연락줬으면 함.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