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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앱에서 작성

핫성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7 17: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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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십시오"


"진부한 표현이지만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박철곤 해병님의 목소리에 묘한 떨림이 있었다.


"때리는 선임도, 욕하는 선임도 결국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해병대의 가장 중요한 정신이 뭐라고 생각하나"


"전우애 입니다!"


"맞다. 아쎄이든 병장이든, 해병의 모든 행동은 전우애에서 나온다. 너에게 욕을 하는 것도, 때리는 것도 모두 전우애라는 뜻이다."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부는 겨울밤이었지만 초소는 점점 더워지고 있었다.


아니, 그 순간 내 눈시울만큼은 대대장실의 난로보다도 뜨거웠다.


박철곤 해병님이 손가락을 내 볼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닦았다. 그리곤 자신의 입으로 그 눈물을 쭉 빨았다.


"진한 전우애... 앞으로 이 눈물을 기억해라"


나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눈을 들어 박철곤 해병님과 눈을 맞췄다.


한참을 말없이 쳐다보던 박철곤 해병님은 갑작스레 고개를 숙여 내 입에 당신의 혀를 집어넣었다.


우리는 서로의 전우애를 끊임없이 탐닉하며 흡수했다.


"네 상처를 보여다오. 전우애가 새긴 영광의 훈장 말이다."


박철곤 해병님이 숨을 헐떡거리며 말했다.


나는 황급히 탄티를 풀고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박철곤 해병님이 잘 볼 수 있도록 내 엉덩이를 위로 치켜세웠다.


둔덕을 쓰다듬는 박철곤 해병님의 손길이 뜨거웠다.


"훌륭한 전우애다. 역시 우리 모두는 해병이다."


시퍼렇게 멍이 든 맨살 위로 겨울 바람이 할퀴어 지나갔다.


"춥겠군, 전우애로 다시 데워야 겠어."


박철곤 해병님은 바지를 벗어 자신의 몽둥이를 꺼냈다. 해병님의 팔뚝만한 몽둥이었다.


순간적으로 치솟은 전우애에 다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몽둥이의 굵기가 두려웠지만 마음을 다잡고 두 손으로 양 둔덕을 벌려 전우애를 주입할 준비를 했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그리고 이름 모를 새소리 사이로 전우애가 만들어가는 거친 박자의 소리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싸워서 이기고 지면은 죽어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내 허리는 기합과 감탄, 전우애 모든 것이 뒤엉켜 요동치기 시작했다.


박 해병님의 리드는 점점 빨라지고, 우리의 전우애는 이윽고 거대한 파도 소리마저 삼킬듯했다.


따흐흑 따흐윽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겨울 바람이 부는 밤바다를 본 적 있는가?

만약 당신 곁에 진정한 전우애를 지닌 사나이가 없었다면 당신은 아직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것이다.


아직도 바다를 보며 담배를 피울 때면 생각이 난다. 그날 초소에 묻어둔 나와 진짜 해병의 뜨거운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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