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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알중여행 2편
저번편에 이어 알중여행 2편이번엔 타이베이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제가 첫번째로 방문한곳은타이베이 메인홀 2층 카발란 매장입니다.伯朗咖啡館 站前店 伯朗咖啡館 站前店 · No. 3號, Beiping W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카페maps.app.goo.gl카발란을 보통 많이들 구매하시는 루트가증류소 투어 갔다가 구매하시는게제일 많은것 같고두번째가 카발란 101점 일것같습니다.그러니 사실상 여기는 그냥 넘기셔도됩니다.타이베이 역 2층 미스터 브라운 옆에아주 작게(사실상 계산대만 가져다놓은)운영하고 있는데 급하게카발란 바이알 땡기시는거 아니면 딱히 추천안합니다.(구글 펌)제가 방문했을때 피노, 아몬틸라도, 비노 바틀 있었고바이알들도 있었습니다.(살게없는)두번째 방문한곳은 가품양주한국 리쿼샵보다 뭔가 더 익숙한...珈品洋酒有限公司 珈品洋酒有限公司 · No. 42,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 주류 판매점maps.app.goo.gl사진들은 약 2주전 기준이니 재고는 최근글 참고부탁드립니당동먼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는거리에위치해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간판이 정말 잘보입니다.참고로 가품양주 근처에 중정(장제스)기념관이 있으니여행루트에 추가하셔서 알찬 여행 하시는거 추천드려요제가 구매한것은벤리악 97 22Y 올로로소 캐스크바틀링 4800 TWD드로낙 184500 TWD리벳 15CS5200 TWD제가 잘못적었을수도 있으니 대략적인 가격만 참고부탁드립니다참고로 한국인들 많이오냐고 물어보니정~말 많이온다고...가품양주를 나와 동먼역에서 지하철 타고3정거장 정도가면 101타워에 도착합니다.Taipei 101 Shopping center Taipei 101 Shopping center · No. 45 號, City Hall Rd,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 쇼핑몰maps.app.goo.gl증류소와 잔술 가격은 똑같아요카발란 솔리스트 프렌치 와인 캐스크구매했고 가격은 6600TWD에5%할인과 텍스리펀 받아서 약 6000TWD에구매했습니다.텍스리펀은 해당매장에서 뒤쪽으로 30m정도 걸어가면 센터가있는데거기서 받을수있습니다.(현금지급)저때 증류소 기념품샵에프렌치 와인캐가 없다고해서101타워에 먼저 방문해서 구매했습니다.참고로 증류소보다 101타워점이 잔술 양을확실히 더주는 느낌입니다.(느낌이 아니라 사실상 기정사실...)어차피 전망대 야경 구경이나레스토랑 때문에 101타워점 방문하실예정이라면증류소 말고 여기서 잔술 추천드립니다.참고로 101타워 전망대 패스트트랙 꼭 구매하세요어르신들 패키지투어랑 시간 겹치면 몇배로 걸립니다...밑은 101타워 사진 몇장 입니당대충 제일 빠른 엘레베이터로기네스에 등재되었다는 사진전망대 야경 사진입니다 이때약 저녁 7시 30분 정도였던거같은데해 지고 가시면 좋을거같습니다.그리고 전망대 내부에 카페도 있어서시간적 여유있으시면 좀 이른식사 하시고전망대에서 음료드시고 내려오셔서잔술 몇잔 드시면 좋을거같아요다음은 위붕이들 은근 많이가는 (사실 저날도 갔다가 위붕이 만난...)The Malt 麥村구글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전 예약추천! The Malt 麥村 · 106 대만 Taipei City, Da’an District, Alley 8, Lane 251, Section 3, Zhongxiao E Rd, 3號1樓★★★★★ · 비스트로maps.app.goo.gl영업 시간!갈매기와 아일라의 맥캘란(뭔가 자꾸 출시하는)그리고 라프로익과 이탄 소독약!피트 신도자들의 천국 아일라 모음SMWS바틀들과 바 독병붤번 조지 티스택...우효... 아일라에서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쿨일라독병도 많았습니다!익숙한 마오쩌둥몰 독병 ㅋㅋ피트 신도들을 위한 술알럽 피트!셰리쪽은 안찍었는데 구형맥들이랑 독병들 많아서추천드려요 마음이 넓은 누나들이 있는 라벨 독병도 많아서신기했습니다 ㅋㅋㅋ여기서 제가 마신건 구형 스뱅15와 드로낙 21에드라두어 카발란 부랑디 바이럴 독병붤번 부커스 배치는2015-02입니다우효.... 이게 1.5만원(20ml)순간 바틀 사올까도 생각했습니다 ㅋㅋㅋ물병이 히비키 마셀 ㅋㅋㅋ(소독은 어떻게하는걸까...)매번 밥먹을때마다 맥주주문했는데한국맥주와는 좀 다른결이어서 새로웠습니다타이완 비어와 18DAY 둘다 먹어봤는데18DAY 타이완 맥주 꼭 드셔보세요이로써 대만 알중여행은 끝났습니다대만가시는분들 참고하셔서모두 알콜 가득한 여행되시고올때 원하는 위스키 들고오세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DouglasMacArthur고정닉
저절로 경건해지는 곳, 기요타 하나레(きよ田 離れ).
기요타 하나레(きよ田 離れ)입니다. 긴자의 가장 전통 있는 스시야들 중 하나인 기요타(きよ田)의 3대 타이쇼인 키무라 상이 긴자의 키요타를 4대 요시자와 상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이곳으로 나와 조금 더 단골들을 모시고자하여 오픈한 곳입니다. 타베로그는 물론, 미슐랭 같은 흔한 "맛집의 지표"들에는 거의 드러나있지 않고...가격도 일본 본토에서 가장 사악하나, 에도마에 스시의 진수를 한번 쯤 경험해보고자 방문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러모로 인생 스시야였습니다. 본토에서도 내로라하는 최고의 원물에서 오는 맛도 맛이지만, 기요타 하나레라는 곳에서 오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압도적이었습니다. 긴자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의 꼭대기에, 4인만 앉을 수 있는 다찌와 키무라 상에게 풍겨오는 장인의 공기는 제 자신이 겸손해지고 마치 스시의 끝판왕을 영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저의 부족한 일본어와 미천한 스시 지식이었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이시지나 하치조지마 참치만 10개가 넘는 부위가 나오고, 다른 흔해 빠진 재료들도 일일히 구분하여 내어주시는데, 제가 그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존중할 능력/구력이 안됐었다는 것이 아직도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기대한만큼의 후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사진만이라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물 입구입니다. 키요타 하나레의 위치는 공개적으로 나와있지 않고, 예약이 완료되면 주소를 따로 이메일로 보내주십니다. 들어서자마자 키모노를 입으신 아내 분이 옷을 받아주시고, 곧 이어 내부의 웅장한 모습이 발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눈에 바로 보이는 안녕할 녕...마치 어디 절에 온듯 스시의 신이 사람들을 반기듯 합니다. 웅장한 인테리어와 간결한 다찌 구성입니다. 키요타 하나레의 타이쇼, 키무라 상입니다. 네타를 손질하시는 품위있는 손짓과 이제는 흰색이 가득한 머리는 그저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게끔만 합니다. 같이 간 가족 일행이 술을 못하시나, 키요타 하나레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나레에만 공급되는 사케 하나를 도쿠리로 시켜봤습니다.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다시 한 번...내부입니다. 1달이 지난 지금이지만 아직도 저 자리에 앉았을 때의 경건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첫 츠마미입니다. 기요타와 비슷하게 전부 온도감들이 차갑게 나오고, 항상 천천히 먹음을 키무라 상께서 친히 강조해주십니다. 이어서 나온 북해도산 전복입니다. 내장 소스 같은 것 없이 전복만, 얇고 차갑게 썰어서 나옵니다. 처음 두 점은 전복만, 나머지는 소금에 살짝 찍습니다. 온도감이 낮아 특유의 향이 강하진 않지만, 씹을수록 그 전복 특유의 내음과 고소한 맛이 슬슬 올라옵니다. 정말 기교를 부리지 않고 원물의 맛으로만 승부하는 곳입니다. 이 전복 하나로 4명에게 차례대로 나누어주셨습니다. 크기부터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적이 없는 경우였습니다. 이게 바로 그 문제의 15만원 녹차입니다. 심지어 와인잔에 주십니다. 다른 집이었으면 윌 스미스가 마려운 수준이나, 분위가 분위기인만큼 즐겁게 마셨습니다. 이어서 나온 타이. 역시 차갑게 나왔고, 하나레답게 숙성을 거의 하지 않아 숙성된 감칠맛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타이 역시 씹으면 씹을수록 풍미깊은 단맛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바훈 우니. 최고라고 몇 번이나 자랑하셨습니다. 약간의 샤리와 우니를 듬뿍 얹어주십니다. 이게...일본 여행을 온 뒤로 가장 충격적인 맛이었습니다. 최상의 우니답게 전혀 쓴 맛 없이 산미의 밸런스도 완벽한 단 맛의 우니에, 말로는 표현하기가 힘든 샤리의 맛이었습니다. 밥 한 톨 한 톨이 다 느껴지는 땡글땡글한 식감에, 적당한 풀림과 염도...샤리의 끝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이날의 베스트 중 하나. 하나레에서의 첫 참치는 오도로 스테이크로 나왔습니다. 입에 넣자 마자 녹습니다. 기름지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최고였습니다. 짠 생강. 입에 계속 여운이 남는 달달한 느낌보다는 클렌저같은 짠 느낌. 네타용 참치를 준비하십니다. 눈으로만 봐도 흔히 보던 참치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참치는 하치조지마 은근에서 잡혔고, 간만에 가장 괜찮은 것이 들어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참치는 코스 중간중간에 섞여서 계속 내어주셨습니다. 참치만 총 10개 정도 나왔는데, 아쉽게도 사진에는 다 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의 필렛 안에서마저 여러 부위로 일일히 구분해가시면서 내어주셨는데, 제가 참치를 아직은 잘 몰라 그저 감상하면서 먹었습니다. 사진으로만 일단 올려드립니다. 참치1. 아까미입니다. 쯔께할 필요가 없을만큼 최고의 선도입니다. 식감, 담백한 단맛, 산미, 세 박자 모두 완벽합니다. 네타의 다마는 작은 편입니다. 첫 참치 니기리답게 이날의 압도적 베스트. 참치2. 부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나, 담백한 아까미에 이어 기름진 부위였습니다. 기름은 풍부하면서도 끝맛에서 산미가 조금씩 올라와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괜히 최고의 윈물이 아니구나함은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치3. 시모후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치4. 참치5. 참치6. 참치7. 정말로 모든 부위 특색있게 좋았습니다. 코하다. 역시나 시메를 하루 정도만 하셨고, 그래서 멸치향보다는 전어 자체의 살맛과 쥬시함이 더 주도적었습니다. 너무나도 깔끔한 코하다였습니다. 시오를 살짝 얹은 아오리이까. 역시 온도감이 낮았으나 아오리이까 만의 녹진함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단맛도 은은하게 올라오고, 오히려 그 단맛을 더 길게 느끼게 해주는 소금의 짠맛까지, 하나하나 완벽합니다. 이날의 베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고급 특수 부위라고 내어주신 아오리이까 난코츠(연골 부위). 녹진함보다는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코하다를 이번엔 네타로 주셨습니다. 앞서 나온 것과는 다르게 이틀 시메한 전어로, 마찬가지로 진한 시메의 향보다는 스쳐지나가는 새콤함과 살맛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코하다의 니기리 같은 경우에는 안에 오보로를 넣어주셔서 단맛이 조금 더 느껴지는 편입니다. 엔가와. 엔가와답게 기름집니다. 또 쫄깃하지만, 금방 입에서 사라집니다. 땡글땡글한 샤리와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뭐였을까요 이게ㅎㅎ. 우니로 마끼 해주십니다. 말할 필요가 없는 녹진함과 달달함입니다. 김 역시 눅눅해지지 않게 한 장씩만 꺼내어 일행마다 따로 말아주시는데, 사가현에서 온 김 자체의 향과 맛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김만 햇반에 싸서 매일 먹고 싶은 정도. 시오 말고 이번엔 간장을 바른 아오리이까. 전보다 얇게 썰어 너무 녹진함이 이전 것처럼 강하진 않고, 단맛은 그대로 살립니다. 아까가이. 비린 맛 전혀 없이 꼬득꼬득한 식감이 참 좋고, 차갑게 내어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씹을수록 어패류의 단맛이 올라옵니다. 이어서 북방조개, 홋키가이입니다. 미루가이와 함께 비리기 가장 쉬운 네타라고 말씀하시면서 내어주셨으나, 비린맛 전혀 없이 쫄깃한 식감에 아까가이와 비슷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홋키가이의 중간 부분만 따로 분리하여 살짝 구워서 주십니다. 네타에 올라간 홋키가이와는 또 다른 맛. 아마 하나레에서만 이런 디테일을 볼 수 있겠죠. 아나고. 바삭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스타일. 소스와 시오 스타일 중에 시오로 부탁드렸습니다. 배가 괜찮냐고 바디 랭귀지로 물어보신 뒤, 제 대답은 듣지도 않으신 채 말아주신 오도로X아까미 참치 마끼. 원물이 좋으니 김과 밥에 둘러쌓여져 있어도 맛이 압도적입니다. 타마고. 푹신해서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린 간뾰마끼. 김이 맛있어 마끼는 다 맛있어집니다. 사악한 가격이나, 2인이고 기요타 하나레에서 술을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지갑을 지켰다는 기묘한 느낌입니다. 기요타 하나레(きよ田 離れ). 스시의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가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맛이나 구성 자체로만 보았을 때는 최근 트렌드와는 전혀 맞지 않고, 단촐하다고 볼 수 있으나...가본 다른 업장 그 어디에서도 느껴볼 수 없었던 원물의 차이와, 그에 알맞는 디테일, 그리고 엄숙하지만 친근한 분위기가 진정으로 이 곳이 최고의 스시야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자기 만의 공간에서, 자기 만의 고객들에게, 편안하게, 좋은 스시를 내어주는 곳...어쩌면 박 셰프님이 한국에서 새로 이루고자 하시는 것도 이런 곳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후...아직 저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곳이었지만, 저도 제가 기요타 하나레를 100%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입대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긴 후기는 없을 듯합니다. 연말이나 돼서 하나레를 간다면 그때 더 좋은 후기로 뵙겠습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함바오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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