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거 아닌거같음..
결혼해서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인정하지만.. 죽을때까지도 에렌이 준 머플러, 에렌에게만 풀어보여줬던 붕대를 하고 죽은걸 보면 정말 자신만의 삶, 사랑으로 결혼을 한 것일까요..? 결혼을 했는데도 에렌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했다고 해석이 됩니다..이러면 좀 이상하잖아요.
거기다가 장미꽃의 꽃말은 "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인데요..
그럼 애는 뭐냐! 나중에 대가족도 나오더라.=> 입양아일 것 같음. 에렌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에렌과 사랑하며 산 거죠. 미카사는..(장미꽃 꽃말, 머플러,붕대 를 봤을때) 즉, 그 아이는 에렌과 미카사의 아이란거임..
그럼 미카사가 자유롭지 못한게 아닐까?=>미카사가 에렌과 도피해서 살던 평행세계도 있었음. 에렌의 '자신은 일찍 죽으니, 나를 잊고 다른 남자와 살아라'는 말을 미카사는 거절하고 에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함.
만약 에렌의 말을 듣고, 미카사가 스스로는 에렌을 잊기 싫은데도, 잊고 다른 남자와 산다면 이게 정말 자유임? 아니잖슴..
따라서 에렌을 죽이겠다고 결심한 미카사는 에렌을 위하는것<<이 자체가 스스로의 의지임. 밑에서 부연해봄.
에렌이 아르민...?한테 자신의 마음을 털어논적이 있었음. 미카사가 다른 남자 만나는게 너무 싫다,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함. 이 장면이랑 님들은 뭐가 겹쳐보임?
저는 에렌이 미카사한테 자신을 잊어달라며 부탁하는 장면이 겹쳐보임. 님들 만약에 마지막에 에렌이 미카사한테 말했다면 어땠겠음? 아르민한테 말하듯이 했을까? ㄴㄴ절대아님. 평행세계처럼 말했겠죠..미카사가 계속 유미르와 비슷해보이는 노예같은 사랑을 했다면 에렌을 잊기 싫은데도 억지로 결혼을 했을지도 모름.. 에렌의 부탁이니까.
근데 평행세계에서 어떻게했음?>> 싫어! 시발 나는 너 끝까지 사랑할거야<< 하면서 썅마이웨이 조졌잖슴. 즉, 현실에서도, 미카사는 에렌의 말을 듣지 않았더라도 에렌을 위하는 것,이게 미카사의 진정으로 성숙한 사랑이며 자유 아닐까..그리고 자유를 가장 갈망하는건 작중에서 누구?? 에렌!
또 에렌이 미카사가 자신에게 정을 떼게 하도록 하기위해서 너는 노예다. 니가 나를 신경쓰는건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니가 존나게 싫다 이렇게 매도했잖슴?<<프란츠? 프리츠? 그 나쁜왕과 유미르 구도와 흡사하게?
우리는 관찰자시점이니까 "에렌 ㅅㅂ어휴 이 가혹한놈" 하면서 보면서도 "어 뭔가 반박을 하려니 조..금 힘드네?" 이런 느낌 받았지 않음? 미카사는 어땠겠음. 진짜 뒤질 것 같았을거임. 내 모든게 부정당한 느낌이었을걸?
그걸 에렌을 죽이고 난 뒤 조금 더 성숙해진 미카사가 성숙해지기 전의 미카사가 했다고해도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잖슴? 계속 에렌을 사랑하면서? 이것 자체가 에렌의 그 매도를 완벽히 카운터 친거임. 보는 우리에게도, 미카사 스스로에게도.(물론 미카사는 평행세계 갔다와서 그게 구라쳤다는걸 알았고, 애초에 에렌이 자기 동료들, 섬 사람들 빼고 다 죽여버리려고 했을 때 알았겠죠) 결국 미숙하고 노예같아 보였던 미카사의 그 사랑은, 정말 진정한 사랑이었다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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