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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 5, 6일차(完)
전날 푹 쉬었기에 이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났다근처에 있는 코메다 커피로 가서 아침을 떼웠다음 여긴 그냥 커피 주문할 때 나오는 빵만 먹어도 될 듯 하다전날 차를 안빼고 계속 박아두었기에 대참사가 일어났다 씨발이 날은 이부스키를 갔다가는 길은 쉬웠으나 차들의 속도가 느려서 생각보다 오래걸렸다(가고시마에서 1시간 30분 정도)그래도 해안가 따라서 가니 경치는 좋았다https://maps.app.goo.gl/wTHtkeqwBA9ya3Qc9 사라쿠 모래찜질 회관 · 5 Chome-25-18 Yunohama, Ibusuki, Kagoshima 891-0406 일본 ★★★★☆ · 대형 공중목욕탕maps.app.goo.gl모래찜질을 하기 위해 그냥 유명한 곳으로 왔다주차장은 건물 맞은편에 있으니 참고원래 계획은 모래찜질 후 온천은 갤에서 추천받은 곳 가서 전세탕 빌려서 하려고 했으나일행 2명이 안간다해서 그냥 온천도 여기서 해결했다 씨발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단순히 입장료만 내는게 아니라 수건, 찜질복 이게 사실상 필수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내부는 당연히 촬영금지기에 사진은 없다일단 검은 천막 있는 곳이 모래찜질하는 곳이다찜질복으로 환복 후 목에 수건을 두르고 가서 빈 자리에 눕는다그러면 직원이 생매장 하듯 모래를 덮어준다모래가 생각보다 무겁다적정시간은 10분이라고하는데 10분 됐다고해서 칼같이 일어나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시간보고 나오면 된다(벽에 시계 걸려있음)좀 더 한다고 딱히 터치는 안하는 것 같다어차피 생각보다 뜨거워서 알아서 일어나게 됨찜질 후 목욕탕으로 이동한다목욕탕 들어가기 전에 샤워부스에서 모래를 털고 탕으로 입실한다탕이 막 화려한게 아니고 동네 목욕탕처럼 생겼는데 사쿠라지마 온천보다는 깔끔하다수질도 뭔가 깔끔한 느낌 나름 괜찮았음온천욕까지 마친 후 국룰인 커피우유를 조져주었다https://maps.app.goo.gl/CCqDETv9YGxhq57a9 토센쿄 소멘나가시 · 5967 Kaimonjutcho, Ibusuki, Kagoshima 891-0603 일본 ★★★★☆ · 냉면 전문점maps.app.goo.gl점심 먹으러 이부스키에서 밀어주는 나가시소멘을 먹으러 왔다시에서 운영하는 곳인 듯 하다횟감들내부가 진짜 존나 넓다야광 나가시소멘이라길래 못참고 앉았다정식으로 시켰다위의 양식장에서 돌아다니던 물고기가 나왔다맛은 있었으나 그냥 나가시 소멘만 먹는 걸 추천한다 이거 봐 야광 나가시 소멘이야식사를 마치고 나왔다가이몬다케가 보이더라https://maps.app.goo.gl/mnuMNGPJLoqXZfxC9 단켄 커피 · 5123番地7 Ikeda, Ibusuki, Kagoshima 891-0312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maps.app.goo.gl이왕 나온김에 이케다 호수를 보러 갔다비가 오지게와서 뭐 보이질 않는다그래도 빗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빠니까 그게 낭만 아닌가 싶다그렇게 좀 쉬다가 다시 가고시마로 돌아갔는데 돌아가는 길은 해안가가 아닌 산길로 안내로 해주더라근데 씨발 안개가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ㄴㄴㄴ나ㅔㄱ 끼어서 개무서웠다(위의 사진은 안개가 좀 풀렸을때임)가시거리가 5m? 진짜 개쫄렸음 울면서 운전했다그렇게 초긴장상태로 운전하며 숙소로 복귀했고 지쳐 쓰러짐좀 쉬다가 씹덕활동을 시작했다북오프와 애니메이트를 갔는데 일단 나름 최신문물(?)은 있는 듯 한데 뭐 딱히 없음...그리고 1일차때 적었던건데 일행 중 한 명이 가고시마 유니폼을 사고싶다고 했었음근데 아무리 검색해도 파는 곳이 보이질 않아 관광안내소에 물어보기로함가서 "그... 이상한 질문인 건 아는데 가고시마 축구팀 유니폼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라고 물었다직원 입장에서는 뭐하는 새끼들인가 싶었을거야친절하게 "야마가타야에서 팔거에요" 라고 답해줬음이왜진?아.(결국 안삼)저녁 먹으러 이동함https://maps.app.goo.gl/kcYVFRx4cBkAj3266 Ginnokushi · 일본 〒892-0842 Kagoshima, Higashisengokucho, 2−39 東千ハイホーム別棟一階 ★★★★★ · 꼬치구이 전문식당maps.app.goo.gl일행이 일본왔는데 야키토리를 안먹어봤네해서 간 곳근데 여기가 이자카야 분위기의 야키토리야가 아니라 거의 뭐 파인다이닝? 이런거더라야키토리가 맞긴한데 코스식으로 나옴뭔 말이냐고? 비싸다고 씨발대충 이런식으로 하나씩 나옴비싸서 그런지 맛은 진짜 뒤지게 맛있더라 야키토리 육즙 개미쳤음 진짜https://maps.app.goo.gl/wfmqsSsCDb8rpnMg8 ぎょうざのみっちー天文館本店 · 6-8 Higashisengokucho, Kagoshima, 892-0842 일본 ★★★★★ · 이자카야maps.app.goo.gl2차로는 교자야에 갔다무난무난맨https://maps.app.goo.gl/5E3VLMYMTMWgngQMA Camille · 일본 〒892-0842 Kagoshima, Higashisengokucho, 7−10 第一米沢ビル 2F ★★★★★ · 술집maps.app.goo.gl3차로 혼자 바에 갔다일본위스키 그 중에서도 가고시마 위스키들이 많았다(다른 위스키 라인도 많음)여기도 츠누키 증류소에서 추천받은 곳이다사진 갯수 제한때문에 마시는 사진은 따로 안올림여기서 좀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여기서 카노스케 증류소의 사장님을 만났다!가고시마 도착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이 카노스케 증류소라고 하니까 좋아하시더라대충 일본어는 어떻게 배웠냐 여기는 어떻게 알고왔냐 한국에서 일본 위스키 유명하냐 어떤게 유명하냐 이런 저런 얘기 나눴음너무 즐거웠다그렇게 밤을 불태우고 숙소로 복귀했다https://maps.app.goo.gl/j1HejCJtX6o1E8AKA パン工房かんもぉーれ上之園店 · 16-9 Uenosonocho, Kagoshima, 890-0052 일본 ★★★★☆ · 제과점maps.app.goo.gl귀국 날. 아침일찍 일어나 산책하고 동네 빵집에서 아침식사를 샀다여기 빵 맛있더라5박간 정들었던 숙소이제 진짜 가야한다씨발 근데 마지막까지 개찐빠가났다내가 이곳저곳 예약한 곳이 많아서 통화할 일이 생길까봐 로밍을 해놨긴 한데이런 식으로 써먹게 될 줄은 몰랐다내가 주차정산을 하는 사이 일행이 차간이 너무 좁아 문을 열기가 힘들어 차를 먼저 뺐다그러더니 경보음이 울리며 정산이 안되는 것이다 씨발그래서 정산기에 적힌 번호로 연락해서 짧은 일본어로 개똥꼬쇼를 펼쳤다가끔 있는 일인지 정산기 뒤에 보니 자그마한 저금통(?) 같은게 있더라여기에 금액을 넣으면 된다고해서 해결했다그렇게 반납하러 이동하는데 차가 진짜 존나게 막히는 것이다 안그래도 늦었는데어쩔 수 없이 렌터카 회사한테 연락해서 죄송한데 지금 반납하러 가고 있는데 좀 늦을 것 같아서 미리 연락 드렸다 혹시 추가금이 있냐고 물었다혹시 어느 정도 늦을 것 같냐고해서 한 30분 정도라고 하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 천천히 오라더라 따흐흑 그렇게 무사히 차량 반납하고 셔틀타고 공항으로 이동함...하늘에서라도 가라쿠니다케를 보고 싶었는데 구름에 가려져서 전혀 안보이더라끝까지 안보여줌 씨발
작성자 : 잡탕고정닉
910031 서부 잡화점 리뷰
안녕 레부이들아 오늘은 펀딩제품 910031 서부 잡화점을 가지고 왔어. 론 레인저 이후로 숨통이 그냥 아주 끊겨버린, 서부장르의 팬들에게 가뭄속 단비같은 제품이야! 부품피스는 약 1900피스! 당연한거겠지만 당시의 목조 건물 형식을 구현하느라 갈색 우드톤 브릭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 내가 알기로 적갈색 브릭이 내구성 이슈가 있는데, 특정 생산분만 그런건지 아얘 고질적 문제가 되버린건진 모르겠어. 아무튼 이 브릭의 비중이 제품의 약 60% 혹은 그 이상인거 같은데 구매할때 참고해야할 부분인거 같아! 그래도 당시의 목조 건물 느낌이 가득한게 낭만 엄청 넘친다 그치? 아 그리고 반갈난 건물이 아니라 통짜 건물인부분도 이 제품의 좋은 장점중 하나야. 이 제품의 몇없는 프린팅 부품 중 하나야. 스티커 부품이 많진 않는데 그렇다고 프린팅 부품이 풍부하지도 않아, 기본 부품으로 알차게 이것저것 구현한 제품이야! 그래도 이런 소형 부품들은 프린팅을 알차게 구성해준 부분은 너무 귀엽다! 야옹이를 구출하는 소방관의 기사가 실린 신문! 100달러 지폐도 보여! 이렇게 작고 귀여운 소품들이 건물안에 엄청 알차게 되는 부분이 이 제품의 엄청 큰 장점이야! 수직으로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낮은 한층짜리 건물 안에 다양한 소품들을 꽉꽉 채워놓은 선물 상자같은 느낌의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건물 외부엔 다양한 식생들도 있어! 말라버린 고목이나 밑둥만 남은 나무, 알록달록한 선인장도 있어! 귀여운 생쥐도 한마리 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차도 있음ㅋㅋㅋㅋㅋㅋ 서부하면 빼놓을수 없은거 아니겠음? 개인적으로 미피 디테일에 깜짝 놀랬음ㅋㅋ 모자를 쓰고 있어도 서부의 강한 햇빛에 오랜시간동안 노출된 마부의 얼굴에 검버섯이 올라온 디테일ㅋㅋ 매우 개굿ㅋㅋ 말 두마리가 있는게 참 좋다ㅋㅋ 빡세게 마차 짐 나르고 휴식중 ㅋㅋ 미피 구성이야, 잡화점 주인 밥 아저씨 바운티 헌터 레이쳘 동네 주민 여성 록산느 잘차려입은 중년신사 빈 디젤(?) 터프한 마부 산체스야 레이쳘은 바운티 헌터 답게 장총도 한자루 가지고 다녀. 이 바닥에서 얼마나 프로페셔널한지는 모르겠어. 가게 바닥 청소하던 아저씨가 레이쳘을 맞이하고 있어 관음하는 빈 디젤. 주민 아줌마도 구매 리스트를 들고 장을 보러 가게에 들르는 모양이야 가게에 찾아오는 마을의 댕댕이야, 특히 주인아저씨를 좋아하는 모양이야 언제나 댕댕이에게 맛있는 간식을 주거든! 옥상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 이 오크통엔 뭐가 들었을까? 두툼-한 건초더미들도 쌓여있어!!! 그리고 옥상&간판의 백미ㅋㅋㅋㅋㅋㅋ독수리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한세트 구성이야 대충 잡화점의 전경은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거같아. 간판은 스티커를 붙여야하는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일듯ㅋ 마지막으로 간단한 조명 작업한 실내 분위기샷 하나 첨부할게 그럴싸하지?ㅋㅋ 정말 재밌는 제품이었어, 특정 부품들은 조립감이 좀 나쁘기도하고 PDF설명서의 조립 설명 방식이 조금 난해해서 시인성이 아주 나쁘다싶은 구석도 분명 많았지만 그런단점조차 쉽게 상쇄하는 알찬 구성으로 제값하는 제품이었다고 생각함! 서부 장르 좋아하는 레붕이들이라면 사실상 그냥 필구 제품이라고 생각해! 캐슬류처럼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수집 풀을 넓히긴 어렵지만, 얘도 단독 전시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효과내는 제품이거든!!!! 긴 리뷰 봐줘서 고맙고 마지막으로 조립&리뷰 영상 첨부하면서 마칠게!!!!! 긴 내용 봐줘서 고맙다!! https://www.youtube.com/watch?v=AKsgqzbNXoo - dc official App
작성자 : VIPER911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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