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마트 시설 근무할때 61살 할배가 시설팀에 왔음

우리팀 시설과장이 무자격 수첩이라 전기선임걸사람이 필요해서 뽑은거임

살짝 이력서 봤는데 공장에서 일하다 은퇴한 사람이었고 전기기사에 공조냉동기사까지 있었음

난 처음에 60넘은 할배가 온다고 하길래 맘에 안들었음. 근데 같이 지내보니까 생각이 바뀜 ㅋㅋㅋ

그 할배가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다 온 사람이라 시설과장이 일처리 대충하고 게으름피우는게 맘에 안드는게 느껴짐 ㅋㅋ

나도 과장 맘에 안드는점들 있었는데 그할배랑 나랑 좀 통했음 ㅋㅋㅋ 대놓고 뭐라하지는 않았지만 난 다 느꼈음

과장이 쓸데없이 나한테 지룰할때 그할배가 뒤에서 나한테 위로의말 건네주고는 했음

그러다 어느날 과장이 예전에 같이 일했다던 무자격 기사새끼를 시설팀에 꼽아줬는데

그 새끼가 기존 기사들한테 이것저것 명령하고 지시하고 통제하길래 내가 못참고 싸우고 퇴사함

그 할배도 아마 얼마 안있다가 나갔을거같음

나는 그 이후로 전기산업기사랑 에너지산업기사따고 시설일하고있음

시설하면서 별의별새끼 다 봤지만 공장에서 은퇴하고 시설왔던 할배가 제일 정상적이었음

그리고 마트시설때 같은기사들도 상태 안좋은애들이 대부분인데 간략하게쓰면 

당직때 여캠보며 히죽거리는 다크서클심한새끼, 메이플중독자에 사회성결여된 시설탈출할거라고 계속말하던새끼, 뒷담잘까는 돼지새끼 등

그중에 다크서클심했던 새끼는 내가 처음갔을때 일 잘가르쳐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고마웠고 그래서 존중해주며 지냈다.

나는 나이먹고 앰생으로 지내다가 용역시설로 커리어 시작해서 좋은곳 가기는 힘들지만, 마트기사시절 생각하며 병신새끼는 되지말자고 다짐하며 지낸다

위에글 실화 95퍼이상의 글이라는것만 알아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