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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노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글 한번만 읽어주세요....

d망을가진(14.45) 2022.09.10 12:43:49
조회 70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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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리석게 살아온 한 사람의 꾸미지 않은 인생이야기 입니다.

글이 길지만 한번만이라도 끝까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고아로 태어나 어린시절 학교와 고아원에서 받아온 심한 왕따와 학교폭력으로 인해 대인기피증, 우울증, 사회공포증등 여러 중증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년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저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않던 고아원을 나와 흙 묻은 신발로 제 머리를 짓밟은 사람들의 지역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저는 지역을 다른 지역으로 옮긴 후

고시원, 모텔달방등을 옮겨다니며 사람을 거의 마주치지 않는 신문배달일과 야간청소일등을 하며 최소한의 생활비만을 벌며 살았습니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는 저에게는 사치라고 생각했으며 일이 끝나면 대부분은 책을 잃고 가끔 인터넷으로 세상이 어떤곳인지만 보는것 그게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몇년 전 저는 새벽에 일을 하다 다리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저 혼자 병원을 가본일이 아예 없던 저는 병원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너무나 어리석게도 버티면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가지않고 그대로 일을 하며 버텼습니다. 

그러다 다리가 도저히 걸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아파오게 되자 그제서야 정형외과를 찾았고

의사 선생님은 검사결과를 보시더니 저를 크게 다그치시며 어디 갇혀있다가 풀리기라도 했냐고 너의 다리는 이제 원래상태로 돌아올수 없으며 지금부터 치료와 재활에 모든걸 쏟아 부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는 하던 모든일을 그만두고 다리 치료에만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회에 인생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과 치료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일을 그만두니

모아둔 돈도 없는 저는 얼마가지않아 병원 치료비는 커녕 고시원의 월세조차 감당할 수 없었고 복지에도 너무나 무지했던 저는 너무나 절박한 마음에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에 제 사연의 글을 올려 돈을 구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모아뒀던 돈들과 인터넷에서 보내주시는 약간의 돈들도 몇달은 버텼지만 그마저도 떨어지게 되자 저는 모든 병원치료를 그만둔체 고시원을 나와 길거리 노숙생활을 하며 지하상가의 사람들의 먹다버린 음료수 음식등을 먹으며 계단에서 실제 구걸을 하며 오랬동안 살았습니다. 

사람과 실제 대화하려고 하면 식은땀이나고 심하면 발작증세까지 나타났으며 용기를 내 동사무소를 찾아가보았지만 돈이 생길떄만 병원을 불규칙적으로 가서 장애등급도 나오기 어렵고 정신질환 장애등급은 정말 기본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심한 조현병환자들 정도만 나오는것이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노숙생활이 너무 괴로워 노숙인쉼터 같은곳도 가보았지만 너무나 좁은방에 사람들을 우겨넣고 엄격한 규율에 사람들끼리의 서열싸움은 저를 몇번이나 발작하게 만들어 그냥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새벽 인력사무소에 나가 믹스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일을 구하지못한 대부분의 날은 계단에서 구걸을 하며 밤에는 교회목사님이 세상과 소통하는법을 배우라며 주신 노트북으로 너무나 부끄럽게도 인터넷에 돈을구걸하며 모은돈으로 저는 어떻게든 쪽방을 다시 구하는데  성공했지만 코로나가 터지며 개인위생등이 엄격화되고 일도 크게줄어 저는

조금이나마 나갈수있었던 단기인력 청소일도 이제는 거의 할수 없게되었습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매일밤 오열하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살수 있나. 정신질환이고 

다리장애를 떠나 인생의 반을 넘게 살아올동안 애인 친구는 커녕 연락하고 지낼수있는 사람 한명없이 최소한의 생활비도 내 손으로 벌이를 못하는게 말이되나 자책했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고 저는 다시 노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실제로 구걸하고 있는 모습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저에게 돈을 주신 시민분에게 부탁드려 찍은 사진 입니다.

20년전 저는 고아원에서 나올때 남들처럼 평범하게 결혼도하고 아이도낳아 하루하루 노동을 느끼며 생을 마감하는것이 꿈이였습니다.

2022년 지금 저는 20년동안 그 무엇도 이루지 못했고 내가 버틸수있는 자리를 찾는데만 20년 하루하루를 소비했으며 지금은 그마저도 무너져내린 상태입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누구보다 잘 알게되었지만 저는 고아원 나올당시의 꿈을 아직은 포기하지 않았고 알콜중독이나 남들에게 시비 화풀이를 하며 인생을 끝내버릴 노숙인으로 죽고 싶진 않습니다.



농협 302ㅡ1084ㅡ9204ㅡ31 신은식



위 사진은 제가 실제로 길에서 구걸하고있는 모습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시민분에게 부탁드려 찍은것입니다. 

저는 현재 길에서 구걸을하며 남는 시간에는 시내에 있는 무료와이파이로 제 하나뿐인 재산인 싸구려 노트북으로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발 부담이 되지 않는선에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인생을 빠짐없이 털어놓으면서 결국 돈얘기로 끝내는건 저역시 너무나 추한일이라는것 잘 알고있습니다.

저는 술도 마시지않고 담배도피지않으며 돈이 생길때마다 제 치료를위해 병원을가고 최소한의 식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대로 씻지못해 몸에서는 냄새가나서 이제는 인력사무소장조차 오지말아달라고 한 상황입니다.

저에게는 평범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살면서 일생을 끝내겠다는 희망이 있고 남이 아무리 욕하고 비난해도 그 기반이 마련 되기 까지는 어떻게든 살아남을 각오를 했습니다.

하지만 고시원비조차 낼수없어 비닐봉투에 짐을 싸들고 또 한번  길거리생활로 돌아오게 되니 매일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인생의 꽃같은 청춘의 시기는 애인한번 만나보지못하고 하루하루 생계만을 위해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노숙 생활을 정말 저를 지치게 합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인생 잠깐의 순간이라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제발 도와주십시오. 

제가 최소한의 자리라도 잡게되는날에는 저도 남을 도우면서 살고 싶습니다.

아무리 버러지같은 인생이라도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은가요. 희망을 가집니다.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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