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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우승전선 빨간불…남은 패수 지켜내야 승산[SS 시선집중]

ㅇㅇ(58.225) 2022.09.12 14:46:08
조회 310 추천 0 댓글 2

타선 침묵 SSG 우승전선 빨간불…남은 패수 지켜내야 승산[SS 시선집중] (naver.com)


SSG 최정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 연장 11회초 1사 LG 정우영의 투구에 팔을 맞은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팀 타율 꼴찌. 3연패 이상 장기연패는 막아냈지만,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일부터 시즌 끝까지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 우승 전선에 노란불이 켜졌다. SSG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LG를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부동의 선두로 지탱한 경기력이 사라졌다. 비단 타선 침묵뿐만 아니라 ‘승리를 만들어낸다’고 극찬받은 SSG 특유의 압박야구가 보이지 않는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팀 전체가 무겁게 가라앉기 마련인데, 시기가 안좋다.

SSG는 12일 현재 80승 선착에 1승(79승4무42패)을 남겨뒀다. 지난달 13일 70승 고지를 밟았는데 이후 21경기에서 9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승 수를 쌓는 페이스가 무뎌졌다는 뜻이다. 9월에는 단 3승(1무9패)밖에 따내지 못했다. 9월 승률로만 따지면 7위(0.375)에 불과하다. 2위 LG가 0.625(5승1무3패)로 시즌 승률(0.622)과 같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인 것과 대조된다.

SSG 한유섬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 연장 10회초 무사 LG 고우석을 상대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부진 원인은 뚜렷하다. 타선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9월 팀타율 꼴찌(0.220)인데, 득실 차가 마이너스(6)다. 투수가 내주는 것보다 타선이 뽑아내는 점수가 적으니 이길 확률이 줄어든다. 그나마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2점을 뽑아내 반등 불씨를 살린 게 위안거리다.

베테랑 김강민(5할)과 최주환(0.333)이 분전하고 있지만, 주축 타자 대부분이 침묵 중이다. 추신수가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최정이 오른 손목에 투구를 맞아 정상 타격이 어렵다. ‘3할 유격수’로 맹위를 떨치던 박성한은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일 정도고, 테이블세터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하던 최지훈도 9월 타율 0.176로 침묵 중이다. 4번타자 한유섬이 0.185로 반등하지 못하는 점도 타선 침체의 원인으로 보인다.

SSG의 강점은 선수 스스로 경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 상대가 작은 틈을 보이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승기를 잡는 압박야구에 능하다. 그런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체력이 떨어진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SSG 김원형 감독이 강조한 ‘몸 스피드’가 떨어진 것 역시 체력저하가 원인이다.

SSG 최주환이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NC와 경기 2회초 우월홈런을 날린 후 최지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마운드도 돋보이지 않는다. 에이스 김광현이 두 차례 등판에서 2승을 따냈지만, 9월에 당한 5패 모두 선발패라는 점이 걸린다.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내주면 뒤집지 못한다. 역전승이 많은 팀(31승·4위)이라는 색깔이 옅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목표는 뚜렷하다. 남은 19경기에서 11승은 따내야 우승 안정권이다. 승률 0.579수준으로,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다. SSG가 11승을 따내면 LG가 18승을 따내야 뒤집을 수 있다. 승률 0.783는 결코 쉽지 않은 기록이다. 팀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는 남은 경기를 지워내는 방식으로 치러야 심리적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당할 수 있는 8패를 최대한 오래 남겨두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SSG 선수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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