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언론들은 이렇게 말했다
현대 유니콘즈의 서울 진출을 위해 수원으로 떠난 것이라고
하지만 기자들의 의견과 달리 현대 유니콘즈는 서울로 떠날 의향이 없었다
잠실의 2팀이 버티고 있는 인프라 때문에 오히려 서울 연고를 꺼려했다
이 때문에 인천의 자존심으로 남고 싶어했던 현대 유니콘즈
하지만 SK 와이번스라는 불청객이 인천에 무단 점거를 했다
현대 유니콘즈는 신생팀의 강압에 의해 연고지를 옮겨야만 했고
결국 인천 근처 중견도시인 수원으로 이적을 해야만 했다.
연고지 강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현대 유니콘즈는
힘 마저 없어 어디에도 하소연을 할 수 없었다
sk 와이번스라는 신생팀에 수모를 당한 현대 유니콘즈는
SK라는 야구단에 반감을 지닐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2003년 한국시리즈 이 두 구단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현대는 반드시 승리하여 복수의 칼날을 뽑겠다고 다짐했다.
라이벌전 답게 두 팀은 시리즈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시리즈는 7차전까지 이어졌고 결국 정민태의 호투로
인천 연고지를 강탈한 SK를 짓눌러 리벤지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경기를 계기로 현대는 인천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2003 한국시리즈 경기를 통해 보여주었고
연고지를 무단 강탈한 SK에 쌓였던 한을 한꺼번에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