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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우롱하는 DC Comics

SKFK(208.77) 2013.05.16 14:18:59
조회 812 추천 3 댓글 12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액션/정치스릴러 6부작 미니시리즈 Insurgent가 지난주에 발매되었던 #3 이슈를 마지막으로 폐간되고. 이미 발매된 #1~3 이슈중에 팔리지 않고 남은 분량은 만화전문점들로부터 반품을 받을것이라고 함.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보도하기로 악명높은 Bleeding Cool에 실린 이야기지만, 공동대본작가들인 F.J. DeSanto와 Todd Farmer의 tweet을 보면 맞는듯.

정규시리즈도 아닌 미니시리즈를 계획된 분량의 절반만 내놓고, 이야기를 완결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냥 폐간시켜버리다니. 게다가 Insurgent는 본래 WildStorm 임프린트를 통해 작가들이 저작권을 소유한 만화로 펴낼 계획이었지만, 2010년 말에 WildStorm이 문을 닫은 이후 2년 넘게 묶여있었다가 이제야 DC에서 나오기 시작한 타이틀이라서, 이미 6개 이슈 전체의 원고가 오래전에 완성되어서 DC는 작가들에게 대본료까지 다 줬을텐데.

물론 #1 이슈 7,143부, #2 이슈 4,662부밖에 주문하지 않았을 정도로 실적이 저조했지만, 그건 DC가 워낙 The New 52 팔아먹기에만 집중해 있어서 작가들이 권리를 가진 Insurgent의 홍보에는 제대로 신경도 안쓴 탓도 크지. (심지어 #1 이슈는 Diamond의 주문양식에 아동만화 DC Kids 섹션에 잘못 분류되어 있었을 정도) 그리고 DC는 본래 TPB 컬렉션의 주문량이 저조하면 아예 출판을 취소해버리기로 유명한데, #1 이슈의 주문량이 저정도면 차라리 시작하기 전에 취소해버릴것이지, 왜 이제서야 폐간시켜서 나처럼 #1~3 이슈를 이미 구입한 독자들을 우롱하는건지.

공동대본작가들인 DeSanto와 Farmer는 각각 영화제작자, 영화대본작가라서, 생각같아서는 DeSanto와 Farmer가 Insurgent의 권리를 DC로부터 되찾아서 영화나 TV시리즈로 다시 만들어 대성공해서 DC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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