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왔는데

만나는 다양한 인간군상마다 심리를 분석하며 기억하고 살아왔음.

그래서 대충이나마 상대방 행동 양상보면 범주화 시켜서 성격이나 사고방식을 유추할 수 있음.

물론 정확한건 아닌데, 히나는 정황상 100프로 오차범위 하나도 없이 존나 순수한거임 그냥.

보통 저런 애들은 집이 존나 보수적이거나 아니면 4차원적인 경우였음. 집안이 좀 특이한거지.

그런 집안에서 자라온 애들은 어딘가 항상 나사하나 빠져있고
존나 순수했음. 근데 또 이상한 부분에선 질려버릴만큼 자기주장이 강함.

걍 히나라는 사람 자체만 보면 존나 순수하다고 볼 수 있음.
나쁘게 말하면 무지한거임.

다들 말벌말벌 거리지? 이런 사람들 특성이 존나 순수한데 속되게 말하면 머랏속이 존나 꽃밭이라 남 눈치 이런거 잘 안 봐.
그냥 딱 필터링 없이 자기 하고싶은거 하고 말할거 하고 하는 타입임. 남 눈치라는걸 안 보고 그냥 본능대로 한다는거임.
그래서 순수하다는거고 또 무지하다는거임.

근데 그렇다고 또 멍청하다거나 표독스럽다는게 아님.
오히려 그거랑 거리가 멈.
이런 사람들은 그냥 진짜 사고방식이 특이하고 4차원이라 그런거지 머리가 나쁜거나 인성이 나쁜게 아님.
집안 분위기에 따라 정말 특이한 부분에선 누구보다도 기 존나 쎈 모습이나 옹고집 존나쎈거 보여줌.
욕설이라던가 음담패설이라던가.

그러니까 말하자면 니네가 뭔 지랄을 해도 히나는 그냥
엥? 뭐징? 이러고 지나치고 말거란 소리임.
또 머리가 멍청하진 않아서 남들이 하는말은 자기딴에 꽃밭인 머리속에서 나름대로 해석해서 받아들이긴 하는데
그런걸로 막 멘헤라 터지거나 표독스러워질 일은 없다는거임.

걍 딱 '4차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성인' 이라는 말이 어울림.

그리고 아마 스붕이들은 외모를 가장 궁금해 할텐데,
알다시피 이러한 통계적 심리상태 추론과 외모를 대응시키는건 존나 신빙성이 떨어짐.

그라도 '보통, 통계적으로'란게 있으니까 걍 경험상 말을 해주면

이런 애들은 보통 존나 예쁘거나 존나 찐스럽게 생겼거나 둘 중 하나였음.

보통은 후자가 많긴 했지.

하여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렇게 열불낼 필요 없다는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