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민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4.09.23 14:29:58

조회 57 추천 0 댓글 1

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평범하게 디시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영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 특히 젊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얼마 전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친구: "야, 어제 게임하다가 완전 누칼협 상황이었는데 진짜 긁혔어!"

저: "뭐라고? 누가 칼로 협박했다고? 어디 다쳤어?"

친구: "아니, 그게 아니라... 아, 됐어. 넌 모를 거야."

그 순간 저는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누군가가 칼로 협박했다는 건가? 아니면 정말로 어디 긁혀서 다쳤다는 건가? 하지만 친구의 표정을 보니 전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았죠.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대화할 때마다 저는 항상 뒤처지는 기분이에요. "긁"이니 "누칼협"이니 하는 말들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다 무슨 암호 같은 건가요?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너무 세상과 동떨어져 살고 있나?'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걸까?'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굳이 이런 말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저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면서 살아갑니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뒤떨어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런 유행어에 휘둘리지 않고 제 생각과 취향을 지키며 사는 게 더 멋진 일 아닐까요?

그래도 가끔은 답답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면 제가 이 사회에 속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저는 저답게 살아갈 겁니다. 유행을 좇지 않아도, 남들이 쓰는 말을 다 알지 못해도, 저는 제 방식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유행어들을 모르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면 이런 저도 그저 세상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39a8dd24e9c069f720b5c6b236ef203e4449c31812a8f1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tumblr11.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5953855	결아가 노래방이나 들을래요 [5]	ㅇㅇ	03:26	38	1
15953853	대가리에 든거 없는 강지도 아는 사실 -> 히나 = 땜빵 ㅋㅋ	ㅇㅇ(223.39)	03:26	73	3
15953852	둘기서로 아이네현진이 컨텐츠 안한다 이말 이해안감	ㅇㅇ(118.46)	03:26	12	0
15953851	근데 히나는 욕 좀 쳐먹긴해야해	ㅇㅇ(118.219)	03:25	77	1
15953850	스페에서 히나는 천상여자인데	ㅇㅇ	03:25	59	0
15953849	아 방송 끊어야하는데 중독이네 [4]	철빡이123	03:25	28	0
15953848	사실 저도 [6]	ㅇㅇ	03:25	49	0
15953847	비챤 프레스티지 에디션 [1]	ㅇㅇ(118.46)	03:25	11	0
15953845	티저 이거 아이네현진이 아니어씀..? [1]	ㅇㅇ(118.46)	03:23	23	0
15953844	잠 안오는데 어카지 [14]	동글동글왕감자	03:23	59	0
15953842	난 주르르 컨텐츠 기획력 실행력 인정하는 부분임 [1]	ㅇㅇ(118.46)	03:22	15	0
15953841	난 짱깨임 [12]	견래노	03:22	68	0
15953840	여기 무용이 나말고 없는거 같은데 [2]	스갤러(117.110)	03:22	45	0
15953839	궁굼한게 아이네현진이는 약간 스토리겜안함? [1]	ㅇㅇ(118.46)	03:21	16	0
15953838	하긴 띵타이쿤 조져놓은 뒤로 아무도 안불러줬지 ㅋㅋ [2]	ㅇㅇ(223.39)	03:21	78	6
15953836	고3들 수능끝나면 신나겠네 [3]	원랜디하실분구함	03:21	37	0
15953835	지듣노 [5]	muhyun	03:21	41	0
15953834	릴파도 wwe같은거 기획하면 아무도 뭐라 안할텐데	ㅇㅇ(118.46)	03:20	13	0
15953833	시발 저 미친 무용이새끼때문에 나까지 쳐맞노	ㅇㅇ(223.39)	03:20	31	0
15953832	리듀스가 갑자기 그립네 [11]	ㅇㅇ	03:20	61	0
15953831	그와중에 앨뮤랜으로 재미 보려는데 편집자 런까지; [1]	ㅇㅇ(223.39)	03:20	65	3
15953830	아이네현진이 이머리 별로임	ㅇㅇ(118.46)	03:19	11	0
15953829	수능날쉬네 ㄱㅇㄷ [1]	muhyun	03:19	36	0
15953828	뭘 나가든간에 라이브로 박을테니까 걱정마라	ㅇㅇ	03:18	45	4
15953827	이세돌에서 육수방은 징버거 릴파 주르르 느낌 아닌가?	ㅇㅇ(118.46)	03:18	17	0
15953825	뭐 스갤 원로들은 날 호구느낌으로 보는거 같네 [22]	건증	03:18	90	0
15953824	아이네현진이의 스케치북 << 제가 기대하는 외수컨텐츠랄가 [1]	ㅇㅇ(118.46)	03:17	13	0
15953823	2주마다 커버 올리겠다 -> 바로 유기;	ㅇㅇ(223.39)	03:17	86	5
15953822	하아 시발 운동가야 되는데 왤캐 가기 싫지 [3]	125.243	03:17	26	0
15953821	왜 아이피 뒷자리가 39로 끝나는 새끼들은 하나같이 병신이냐? [2]	ㅇㅇ	03:17	41	0
15953820	후 내일은 돈탑가야겠다	철빡이123	03:17	13	0
15953819	고세구 오늘 꿈속에 각이다 ㅇㅇㅇㅇ [2]	ㅇㅇ(118.46)	03:16	17	0
15953818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14]	ㅇㅇ	03:16	82	0
15953817	여자는 취직못해도 됨	징언담	03:16	28	2
15953815	둘기서로 아이네현진이 컨텐츠 안한다 이말 이해안감	ㅇㅇ(118.46)	03:15	13	0
15953814	버튜버가 하는일이 뭐임 근데 [10]	muhyun	03:15	80	1
15953813	참고로 히나는 띵타이쿤에서 아리사한테 노래로 털렸음; [1]	ㅇㅇ(223.39)	03:15	96	7
15953812	동덕여대 쟤내는 생각이없나 [4]	사막여우	03:15	88	1
15953811	효니 사냥 ㅈㄴ 편하게 하네	칸나옹	03:15	15	0
15953810	카페 보니까 ㅈㄴ 웃기노	ㅇㅇ(219.248)	03:15	37	0
15953809	비챤 프레스티지 에디션	ㅇㅇ(118.46)	03:14	13	0
15953808	솔직히 칸나 어디갈질 모르겠노 [3]	muhyun	03:14	140	1
15953806	당장 타비한테도 커버곡 조회수 밀리는거 보면 답이 없지;	ㅇㅇ(223.39)	03:14	47	3
15953805	이 시간가지 안 자는 사람은 머임...... [14]	밤순두	03:14	49	0
15953804	내가 누누히 말했지만 칸나도 졸업이후 고민중이다 [7]	건증	03:13	141	3
15953803	티저 이거 아이네현진이 아니어씀..? [1]	ㅇㅇ(118.46)	03:13	14	0
15953802	맨날 오던 도배기 안오니까 무섭네 [3]	ㅇㅇ	03:13	24	0
15953801	뱀은 시험을 통과해 용이되어 승천하였답니다	징언담	03:13	14	0
15953800	칸나 졸업 후 추측 의미 없자나	ㅇㅇ	03:12	59	2
15953799	난 주르르 컨텐츠 기획력 실행력 인정하는 부분임 [1]	ㅇㅇ(118.46)	03:12	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