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맨날 방송에서 얘기하는데 승우아빠 식당 주 고객층은 학식 + 20대 직장인임

강남구 그 파인다이닝 가득한 곳에서 20초중반 타겟잡고 장사해서 나름 흥한거고

그래서 메뉴도 전체적으로 약간 느끼하게 구상되어있음

문제는 이번 배도라지 모임은 나이가 최소 35부터 시작하는데

펜션같이 회식 갔으면 기본적으로 얼큰한 국물요리가 베이스로 깔리고

김치같은 밑반찬류 한두개 있어야하고

거기에 술안주 할만한 식사류가 제공되었어야함

근데 오늘 나온 메뉴들 보면

점심 : 황금볶음밥 + 깐풍항정살 + 배도라지 샐러드

저녁 : 통골뱅이소면 + 우대갈비, 스페어립

밑반찬 없이 저것만 깔렸음

점심은 황금볶음밥, 항정살 느끼한데 배도라지 샐러드 매콤함 없이 상큼함만 잡았고

저녁은 그나마 통골뱅이소면 다들 잘 먹었는데 우대갈비, 스페어립 맛있긴 한데 

소스도 달달구리 해서 몇개 먹고 물렸을거임

20대 시청자 컨텐츠 한거면 잘 먹었을걸?

그냥 30~40대 아저씨들 식사자리에 안맞았던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