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잘려서 다시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세구 친했던 오빠이자
친구 관계였던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스토리가 슬픈 스토리라서 글 남겨봅니다.
지금 진심으로 아이돌 활동이 잘돼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서 조금이나마 세구를 좋게 봐주실까 봐 남깁니다
세구는 정말로 아시다시피 밝고 정이 많은 아입니다.
할머니 말씀을 정말 잘 듣고 할머니랑
같이 살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할머니를 누구보다
좋아했던 씩씩한 아이였어요.
진심으로 16살 때부터 아이돌이 꿈이었고,
툭하면 자주 울어서 매번 등을 토닥여주곤 했습니다.
어떤 때는 강아지가 실종돼서 울면서 저에게 찾아주라고 올 때 저는 읍내에 도서관부터 학교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며 찾아 다녔고 도서관 직원분에게 세구가 강아지 생김새를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도서관 주차장에서 발견하였고 다른 사람 자동차 안에 있어서 차주분에게 설명해 드린 뒤 확인하고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세고 집으로 가던 도중 세구가 고민이 있다고 해서 터널 열차 도로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구는 앞에 숲을 보면서 자신의 고민을 들려주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라고 저에게 고민을 부탁했을 때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인지 물어보았고 친구들이랑 같이 노래 부르고 이야기하는 게 즐겁다고 하였고 그러면 아이돌이 좋지 않을까? 반농담씩으로 말을 했는데
세구는 아이돌이 하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을 저에게 말해주었고 저도 사실 몰랐던 때라서 저가 가지는 전 재산 5,000만 원이 있었는데 그걸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무심코 말을 했는데 세구는 갑자기 계속 울었습니다. 저는 그 뒤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등을 토닥여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벌써 대략 10년 종두 지난 이야기 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세구가 아이돌이 됬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팬분들이 알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연락을 하지않하지 않고 연락처도 없습니다
그냥 멀리서 응원만 하고있하는 시골 아는 오빠였습니다.

시청자분들  그리고 세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고세구 사랑해주세요
긴 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