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에 아프리카 "화이"라는 이름으로 비제이를 하다가 아무 관심도 못 받자 곧 때려치움.

2. 이후 갑자기 인터넷에 "트위치 갑질, 릴카, 뜨뜨뜨뜨 영구 정지"라면서 얘들이 조명 받기 시작함.

한 예로 나중에 그녀 팬 게시판에서 중2 팬이 "자신이 불의에 맞서는 그 당당함에 반해서 팬이 되었다"고 함.

3. 그녀는 2017년 3월 1일부터 방송했다고 하고, 이하경 트위치코리아 대표자는 2017년 9월 26일 사업자 등록 신고했음.

4. 2018년 1월 1일 트위치로부터 시청자 수 조작 프로그램 ‘뷰봇’을 사용했다는 통보를 받고 돌연 계정을 영구 정지당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트위치코리아 유한회사에서는 우리는 계정 정지 못 한다. 본사에 물어보란 답변만 하고, 트위치 본사는 침묵만 지킴.

실제로 기자들이 몇 번 직접 찾아가 봤으나 인터넷 사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녀를 만날 수는 없었음.

5. 그 후로도 인터넷 잡음이 점점 끊이질 않았다. 왜냐면 2018년 초, 2019년 초 매년 봄마다 연례 행사처럼 이 둘이 유튜브를 통해 대대적으로 자료를 모으고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임. 결국 보다 못한 두 비제이 팬들이 2020년 봄(4월 6일 청원 시작; 5월 6일 청원 마감)에는 신문고에 이 사연을 올려 통해 무려 이천 명을 넘는(당시 2,258명) 청원 동의를 받음.

이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예전에 비할 수 없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어 그녀의 팬과 시청 조회 수가 급증함.

유튜브에서 각종 유명 변호사들이 자진해서 서로 도와주겠다고 관심을 가지고,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19.9.26일 심의 종결하면서 트위치코리아에게 익명성과 독점을 지적하고 시정 조치와 함께 과태료 백 오십만 원을 부과함.

대부분은 그녀를 옹호하고 동정하였지만, 일각에서는 트위치가 괜히 뷰봇 안 쓴 사람을 정지시킬 수 없다. 그녀가 뷰봇을 진짜 쓴 게 아니냐고 의심을 하는 사람도 있자

"그런데 뷰봇은 스트리머 본인이 아니라 제3자가 음해할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쓰일 수도 있다. 스트리머 역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라며 조선일보 신문까지 옹호하니

그녀는 한 치의 의심도 받지 않고 일약 스타가 되었음.

또한 "릴카, 뜨뜨뜨뜨는 트위치코리아에 거듭 해명을 촉구하는 한편, 차라리 자신들을 고소하라며 ‘링 위로 올라오라’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조선일보가 쓸 만큼 그들의 기세는 높았다.

아까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을 추가로 부연 설명하면

"피심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버몰 초기 화면에 자신들의 신원 등을 누락하는 행위와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업자 정보 공개페이지를 연결하지 않는 행위를 다시 하여서는 아니 된다" (사건 번호 2018전자1996)

이 말인즉슨 이때는 트위치코리아 유한 회사가 트위치 하단에 사업자 정보 링크를 걸지 않았고, 처벌의 원인 중 하나였다는 소리.

그래서 시정 명령대로 나중에 홈페이지에 연결했는데 그게 더 코미디다.

첫 화면 하단에 표시해 거대한 미국 트위치가 이하경 개인의 회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왜냐면 그녀가 홈페이지를 www.twitch.tv로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 신청했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였음. "세무서와 바보 공정거래위원회, 미국 본사 트위치 주소도 모르냐?"

"자회사는 같이 쓸 수 있다고?"

아니다. 원래 자회사라고 해도 도메인 주소는 다르다. 보통 그 하위 주소로 한다. (애플 코리아 참조. 물론 2011년 8월 11일부터 시행한 링크 표시 의무화 이전에 등록했지만.)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봐라. 설사 아들이 분업한다고 해도 같은 주소는 절대 안 준다. 사고는 그쪽에서 치는데 아버지가 친 거로 되므로.

(결국 대표가 책임지는 말이랑 다르니 잘 이해하길 바란다.)

어떻게 미국 홈페이지에 사업자 정보 링크를 뜨게 했는지까지는 필자도 아직 모른다. 이거 또한 사기인데 해킹으로 가로채 표시했는지, 미국 본사 직원 개인과 짜고 한국에서만 표시되게 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미국 트위치 본사의 의사와 무관하다.

분명 이 하경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농후하며 릴카의 얘기는 말 그대로 전부 소설일 가능성이 99.9999999%이다. (뷰봇도 쓰지 않았다는 소리)

결국 청소년층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얘한테 농락당했다는 소리다. 어이가 없다.

그녀의 소설에 나오는 사람은 분명 사진은 있지만, 다들 입을 다물고 있다. 그녀가 공개한 증거라고 하는 자료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름과 사진, 그리고 카카오톡, SNS의 단편적인 댓글이 있을 뿐이다. 그것조차 지금은 대부분 찾아 볼 수 없다. 그런데 나무 위키에는 허 모 씨 실명, 종교, 자잘한 SNS 이야기까지 다 나오는데

이거야말로 분명 범죄다. 성범죄자, 중범죄자나 신상 공개(얼굴, 이름) 하는데, 이건 아무 동의 없이 반론 제기조차도 없는 사람을 의혹을 받는다고 하여 신상은 물론 불필요한 정보까지 다 퍼뜨렸다. ("예) 본명: 허 용🌕, 출생: 광주, 종교: 천주교 등") 다시 말하면, 릴카 자신이 고소당할 일이 없는 인물이라는 소리. 짤막 동영상이나 사진만 있는 가상의 인물이거나, 실제 존재하지만 같은 패거리 혹은 나무 위키 같은데 뿌려도 자신에게 아무 피해가 되지 않는 인물이라는 얘기다.

인터넷에는 최근에 그 소설 등장 인물의 쓸데 없는 결혼 동영상이나 올라왔을 뿐, 정작 당사자에게서는 그 어떤 직접적인 대답도 없고, 얼핏 보면 스토리가 복잡해 보이지만 의혹만 있을 뿐 신빙성 있는 자료는커녕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 논리조차 전혀 없어 매우 엉성하다.

필요한 사실 전개보다는 쓸데없는 디테일에 신경을 쓴 삼류 소설이다.

그 뒤 근황은 내가 안 밝혀도 다들 알고 있는

오딘 뒷광고,

스토커 자작극 정도이며

위 판에 비해 왜소해 보일 정도다.

그럼 왜 그렇게 복잡하게 자신에게 스스로 억울한 상황의 프레임을 짰을까?

아까 다 말했잖은가?

그녀가 화이로 아프리카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주목 안 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후 그들은 무명에서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 스타가 되었다.

사건 직전과 직후 그들이 변한 건 없었다. 콘텐츠도 비슷했고, 당시에는 성형도 하지 않았다.

결론.

릴카, 뜨뜨뜨뜨, 특히 릴카는 타고난 스트리머다. 하지만, 그냥 자작극이면 괜찮은데,

2020년 봄, 청와대 신문고 청원 수천 명 동의 사건, 각종 한국 경제, 조선일보 등 언론 매체를 그녀의 소설로 농락한 점,

심지어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바보로 만든 그 희대의 자작극은 그녀를 과연 희극인이나 소설가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이 사회에서 제거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