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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짓을 파는 스트리머'

ㅇㅇ(222.102) 2022.07.31 12:09:56
조회 276 추천 10 댓글 3

'트위치코리아'에 전화했지만 'ARS'가 이상하게 되어 있었다. 안내만 하고 스스로 끊어버려 통화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우리 제작진은 그 '트위치코리아'라고 불리는 서울의 한 회사로 직접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하경'이라는 대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뒤로도 여러 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할 수는 없었다.


우리는 인터넷에 떠도는 '허용욱, 송창수'란 인물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확인해 본 결과, 허 씨는 'I'란 삼류 기자 출신으로 게임 TV 업체에서 잠깐 일하고 나간 일반 직원이었고, 

송 씨도 역시 전혀 무관한 게임업체 직원이었고 트게더와 관련 없는 사람이었다.

재확인 겸 '트위치코리아'에 대해 트게더 직원에게 물어봤다.

"우리요? 우리는 '트위치코리아'와 아무 관계 없습니다.

하도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 아예 홈페이지 첫 화면에 안내문을 적어놨습니다.

저희 홈페이지 하단에 보시면 '트게더는 Twitch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라고 분명히 표시까지 한걸요."

그렇다면 이 찌라시의 출처는 어디인가? 우리는 추적해 보았다.

인터넷의 한 'D'라는 포털 사이트였다. 그곳에서 누군가 찌라시 소문을 뿌렸고,

'ㄴ'위키라는 곳에 동일한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추적 결과 확인되었다.

그곳 '역사'라는 탭을 보면 실제 아이피 추적이 가능하다.

그에게 왜 그런 터무니 없는 소문을 지어냈냐고 묻자, 평소 좋아했던 릴카가 방송에서 말해서 믿었고 자진해서 그 커뮤니티 글로 옮겼다고 했다.

일단 그 둘에 관해 인터넷에 떠도는 찌라시는 근거 없는 헛소문임이 입증되었고, 우리는 나머지 두 사람을 취재하기로 했다.

바로 '릴카(양ㅈㅎ), 뜨뜨뜨뜨(석ㅈㅎ)'이다.

우리는 먼저 석 씨를 방문했는데 게임 방송을 하고 있어서, 그가 쉬는 날 약속을 잡아 인터뷰를 하였다.

석 씨에게 트위치 사건을 묻자 그는 인터넷 동영상에서 한 말을 그대로 반복하였다. 우리가 조목조목 따지자 그는 갑자기 정색하면서 말했다.

"제가 원래 한 게 아니라 양ㅈㅎ 누나가 함께 하자고 해서 한 거예요."

"뭘요?"

"영구 정지에 대해 입장 표명요."

"트위치 측으로부터 영구 정지된 건 사실입니까?"

"......

정지되었으니 그랬겠죠?

제가 오늘 방송은 없지만 일이 생겨서 나가봐야 합니다. 릴카 누나가 대부분 주도했으니 물어 보세요."

그는 훌쩍 나가버렸다.

우리 제작진은 드디어 이 사건의 주인공인 양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그녀는 처음에는 석연치 않은 듯 보였으나 결국 요청에 응했다.

"트위치 영구 정지가 사실입니까?"

"네."

"트위치 본사가 한 처분인가요?"

"정확히 모르겠는데, 트위치 본사는 안 했다고 했고, '트위치코리아' 측에 문의했더니 그런 권한 없다고 했습니다."

"'트위치코리아'가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트위치코리아'가 '트위치코리아'지 저에게 무슨 대답을 원하시는 거죠?"

"여기 자료의 '이하경'의 '트위치코리아'인가요?"

"......"

"'입장 표명'이라는 동영상에는 H 씨, 허 모 씨, 송 모 씨라던데, 이게 마이크허라는 허용욱, 송천팔이라는 송창수를 가리키는 건가요?"

"네."


우리 제작진은 그동안 증거 자료를 보여주며 그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자 그녀는 갑자기 버럭 화를 냈다.

"본사가 정지시킨 것도 아니라고 하고 그럼 내가 어떻게 트위치에서 정지가 된 거예요?"

우리는 트위치 미국 본사는 양ㅈㅎ 그녀를 '뷰봇' 때문에 영구 정지한 사실이 없고, '이하경'의 '트위치코리아'는 사기꾼 유령 회사이며, 

진짜 트위치 코리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시종일관 포커페이스에서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

우리는 말을 계속했다.

"트위치에서 계정이 정지되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죠?"

"제 트위치 채널 접속해 보세요. 거기 나와 있잖아요!"

"'해당 채널은 정지 중으로 현재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는데요? 이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저희가 조사하고 문의해 확인해 본 결과 트위치에서 자기가 스스로 계정을 휴면시킬 수 있고 동일한 문구가 뜨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네?"

그녀는 얼굴이 살짝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TV 등 국내 업체는 개인 정지, 회사 정지가 이유가 분명히 명시되어있지만, 트위치는 다 똑같이 나와 구별할 수 없다는 말이죠."

"그럼 제가 거짓말을 했다는 건가요?"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트위치로부터 영구 정지당했다는 주장을 납득할 만한 단서가 아무 것도 없네요."

"......"


우리는 그녀의 스토커 사건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다.

"공개하신 동영상에는 판결문이 나왔는데 사건 번호를 블러(blur) 처리하셨네요? 이유가 뭔가요?"

"개인 정보 때문에 그랬어요."

"형사 사건 번호는 개인 정보가 아닙니다. 판결문에 피고, 원고 모두 익명 처리되고 기타 개인 정보도 다 빼거든요. 이ㅇㅎ 법무 대리인이 말씀해 주셨을 텐데요.

그럼 이제 저희가 사건 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

"......

미안합니다.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사건 번호가 개인 정보가 아닌 걸 아셨는데도 왜 안 알려 주시는 거죠?"


"당신들 나가요! 왜 와서 시비 거는 거예요?! 변호사 부를 거예요."

갑자기 그녀가 본색을 드러내며 앙칼지게 말했다.

우리 제작진은 당황했다.

"하지만 인터뷰 요청 응하신다고--"

"더 이상 할 말 없으니 나가요! 당장 나가세요!"


단숨에 논란에서 스타가 된 인터넷 방송인 양ㅈㅎ, 그녀는 과연 억울한 사건에 연속으로 휘말린 선량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거짓을 파는 사람일까요?

여러분의 판단과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참조)

이건 내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릴카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서 쓴 글임.

하지만, 트위치, 스토커 사건 내용은 상상이 아니라 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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