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만 해도 저챗 때 큰손들이 무조건 겜 시작 전에 춤 한번 추게하고 들어가고 육수들은 저챗만 보고가고

롤하면 롤대남들만 보는 게 해기방 분위기였음 ㅇㅇ 해기도 이거 알고 옷도 신경써서 입고 옴 항상

근데 4~5월부터인가 어느 날에 갑자기 애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자기는 겜붕이인데 여캠춤 시킬 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튕기는거임 ㅇㅇ 그래도 회장이 돈 더 쏘니까 마저못해서 하긴 함

그리고 5월에 청자가 방송 끝나면 뭐하냐니까 방송공부를 한다는거임 자기 방송 다시보기보고 유튭 영상들 보면서

쨋든 이렇게 말한 뒤로부터 지금까지가 해기 방송임. 뭘 배운건지는 몰라도 이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섹드립 치고 추임새도 뭐만하면 "어어...!" 이러면서 모자란 짓하고 광대 컨셉됨. 랄X 말투 빼다박는 것도 포함

무슨 방송공부를 해온건지는 몰라도 억텐이 많아지고 가벼운 톤이 됨. 빠자후나 샷건도 자주 남발하는데

찐텐은 자주 안 나오고 이것도 해기가 지향하는 방송톤을 잡아주는 짜임새 있는 msg이지.

너무 억지는 아닌 적당한 텐션과 방송톤을 정해놔서 해기 본인 감정소모도 적어지면서 청자들은 그냥 언제 봐도 

생각 없이 볼만한 국밥 방송을 할 수 있게 된 거임. 자기는 거부감 드는 여캠 리액션 안하는 것도 감정소모 막는 일환이고

결론: 해기는 지금이 더 방송적으로 성장한 모습이고 본인도 만족해한다. 다만 still got that booty인데

활용 안하는 운영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