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어서 9만9천원 이란 가격에도 갔다왔는데 얘기를 해보자면

1. 관계자 많았던건 사실임 약간 잘 보일려고 온갖 노력한 모습?

- 보니까 2층에 슈밴 멤버들 빼고 딱봐도 초대권 돌린게 너무 티남 이게 뭐라할건 아닌데 애초에 티켓도 많이 안팔린 와중에

관계자가 많았어서 살짝 현타옴 비싼가격 주고 공연보러 왔는데 그래서 드는 생각이 호갱된 느낌임

2. 무대 이쁘고 장원영 드럼 세션하고 그래서 괜찮았는데 딱 그정도

- 비싼만큼 퀄리티 좋게 만들려고 한게 보였는데 세션도 좋고 했지만 그 정도 그릇을 담기에는 아직 부족한게 보임

솔직히 말하면 티켓값에 비해 콘서트 보다는 팬미팅 혹은 쇼케이스 퀄리티 밖에 안됬음

그리고 무대에 잔디까는 연출은 많이 봤던거라 딱히 신선하지도 않았음

3. 아직 앨범 한장밖에 없는 신인 아티스트로써 회사에서 너무 큰 스케일로 일벌린 느낌이 큼

- 공연 생각보다 일찍끝났음 그만큼 곡이 없으니까 일찍 끝날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왜 저만큼 무대 연출을 한거지? 괜히 기대했다가 공연 끝나고 살짝 현타? 아닌 현타옴

관객 반응은 팬이니까 나쁘지 않았는데 티켓도 안팔리고 그래서 걍 공연장이 허술해 보였음 (타 아티스트 공연도 똑같은 장소에서 봤는데 이렇지는 않았음)

4. 아직도 가격에 대한 의구심이 들음

- 티켓이 생각보다 비싸서 (9만원이면 페스티벌 1일 가격임) 뭔가 많이 준비했던거 같은데 공연도 그닥 그랬고 굿즈장사 하는거같아서 (굿즈도 걍 그랬음;)

콘서트가 좋으면 굿즈도 뭔가 마음에 들고 그러는데 둘중에 하나도 만족하는게 없었음

총평

1. 티켓값에 비해 콘서트 완성도가 아쉽다

2.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함

3. 회사 기획력이 획기적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함 (어디서 이것저것 빌려온 느낌)

4. 탄탄한 공연이면 초대권이니 뭐니 생각 안날거같은데 정가주고 구매한 티켓이 아까웠음 제일 중요한건 관계자가 아니라 관객임 (이사람 저사람 불러서 ㅈ목질하는 공연은 그만)

팬이라서 응원을 하겠지만 이런 기획이랑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계속가면 탈덕각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