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대 현역으로 간것

징병검사에서 1급받고나서 면제공익이 굉장히 부러웟는데 막상 전역하고나니 오히려 군대 가길 잘햇다는 생각이 들더라.

면제공익으로 빠졋으면 남자들끼리 군대이야기 할때 끼지도 못하고 쥐죽은듯이 잇어야하는데 

이제 당당히 군대 이야기에 참여할수 잇고.

사람들이 어느 부대 나왓냐고 물엇을때도 면제공익은 '~가 병신이라 면제공익 됫습니다' 라고 말해야 할텐데

나는 당당히 출신 부대와 보직을 말할수잇다.

취직 할때도

면제공익이면 ㄹㅇ 마이너스 요소잔아.

2. 포경 수술 안한것

어릴때 포경하러 가자는 부모님 말씀에 빼애애액 거리며 저항하길 잘한거같다.

구성애와 같은 성교육강사, 몇몇 비뇨기과 의사들은 대부분의 남성은 포경 할필요 없다고 주장하고잇고

요새 갈수록 포경하는 놈도 줄어드 추세다.

제일 중요한건 포경하면 딸칠때 쾌감도 확 줄어든다고 하더라고

진짜 안하길 잘햇다.

3. 헌혈 안한것

내가 그동안 헌혈할 기회가 없엇는데 작년쯤 좇옹이가 쓴 '헌혈하면 호구되는 이유' 라는글 보니.

지금까지 헌혈 한번도 안하고 살아온게

진짜 자랑스럽게 까지 여겨졋다.

좇옹이가 쓴 글이 JTBC 뉴스룸에서도 나왓엇는데

그거보고 적십자사가 얼마나 헌혈(밥줄)에 목매는지 알것같더라.

4.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생활하고 잇는것

내가 비록 서른셋먹고 월160~170 정도 버는 좇소 공장에 몸담고 잇다지만.

절대

누구누구 처럼 부모님 등골 빠는 짓을 안하고 산다.

매달 월급 받으면 50만원 정도는 같이사는 부모님께 생활비 겸 용돈으로 드리고 잇고

매달 30만원씩 적금도 넣고잇다.

5. 불평불만 안하고 안빈낙도 하는것

다른집 애들은 취직하면 부모님이 수천만원짜리 차도 뽑아준다던데.

나는 부모님이 사주신 9년된 중고 아반떼로 만족하며

불평 한번 안하고 잘 타고다니고 잇다.

6. 대학 나온것

영남대 기계과 라는 학위가 내가 취직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긴 햇어도.

대학 나왓다는거

그거 자체는 절대 후회하지 않고 잇다.

집안 행사때 아주가끔 만나는 친척애들 한테 공부좀 잘해라 라는 훈수도 둘수 잇고

인터넷에서 좇옹이 같은 애들한테 대학으로 우월감 느낄수도 잇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