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내내 논문 뒤적대면서 느낀 점

1. 안드로이드 쓰다가 넘어왔는데 적응 꽤 힘들었음. 기본적인 단축키나 제스터부터 ios 특유의 폐쇄성이라고 해야하나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가 특히 번거롭더라.

2. 디스플레이는 ㄹㅇ 아직도 감탄 중. 문서 읽거나 웹서핑 동영상 시청 어느 하나 불만족인 부분 없음. 아이패드 보다가 갤노트 보면 스크롤이 버벅댄다

3. 사운드도 훌륭함. 기본 음량 빵빵하고 음질 괜찮음. 저음역대 소리도 쥐만한 스피커크기에 비해 훌륭한 듯

4. 왜 아이폰이 감성이니 애플이 감성이니 하는지 이제 좀 알 것 같음. 얘네 마케팅이 그런 슈퍼이미지를 고객한테 주입시키는 듯. 악세서리 보러갔는데 가격에 한번 놀라고 구성품에 한번 더 놀라고 아 좆도아닌 것들이 갖고싶다는 맘이 들어서 마지막으로 놀라고.. 여튼 단점만을 말하려는 건 아니고 폐쇄적이어서 구성이 더 오밀조밀하다는 느낌을 받음. 대표적인게 앱스토어.

5. 어직 키보드커버 밖에 없는데 펜 오면 더 활용해 볼 생각임. 생산성을 목표로 구매한다면 악세서리 없는 아이패드는 비추. 문서작업은 나름 할만 하고 자료 분석 조합도 노트북에 뒤쳐지지 않음.

6. 배터리. 3시간 동안 테드 강의 들었눈데 25퍼 빠짐.



요약.

랩탑보다 휴대성이 좋다고는 못하겠으나 학식충 수준에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느낌. 휴대폰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게 해줌. 성능면에선 불만사항 없음. 가격이 적지 않은 편이므로 아이패드를 사서 무얼하려는 사람에겐 비추. 할 것이 있는데 아이패드를 활용할 생각이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