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강의 시작하지


같은 거 같지만 다른 이유는

바로

1 양극화와

2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봄


그 결정적 기점이 IMF외환위기고.....


누구나 알다시피 박정희 시기에는 너나 없이 못살았지만

외환위기이후 상황은 양극화가 점점 심해져 못사는 사람은 점점 못살아졌지



[ㅍㅌㅊ???]

이런말이 왜 무의식적으로 유행하는지 생각해본적있냐?

평타는 치는가 ! 즉 내가 보통인가! 내가 중산층인가 ! 내가 정상인가는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되었지

이런 욕망은 박정희 시대의 잘살아 보자는 [욕망의 실현]이 아니라

양극화이후의 ‘망하지 않으려는’ [욕망의 지평]에서 작동한단다

백수가 되지 않으려는 욕망!

중산층에서 몰락하지 않으려는 욕망!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으려는 욕망이

박정희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소유에 대한 욕망]을 생산한단다

원초적 불확실성에 기인.

박정희를 찍은 이유는 잘살아보자는 [긍정태]

이명박을 찍은 이유는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으려는 [부정태]

이게 내 결론이다.



외환위기가 모든 지금의 헬조선의 문제의 근원이라 여기는 이유는

그 이후 모든 불안이 증폭되었기 때문이지.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었다고나 할까?


양극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일상에서조차 공통체 연대의식은 약화되고 상대가 언제 배신할 지 모르는 상황!

서로가 서로를 절대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자가 더 많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려고 하고, 상대의 배신에 대비해

양다리를 걸치는 수법등을 리스크를 줄이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회전체에서는 리스크가 커지고 배신이 [평범화]되었지


이런 상황에서의 [지상과제]는 [살아남기]지

나의 전략적 행위의 대상이 되는 타인은 내가 딛고 일어서야할 [수단]일뿐이지

이런 상황에서 내 수단으로 대면하는 [상대방]을 나와 똑같은 사람 나의 친구로 상정한다면

그를 [수단시] [적대시]하기는 어렵지.

그게 일반인들 내면에서부터 [적]이 생성되는 원리가 되었지


이게 일베충들의 생성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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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라는 [지상과제]속에 나는 그래도 [ㅍㅌㅊ]한다는 자기위안속에서 나와 다른 타인을

[적대시]한다 (일베충의 생존전략 내지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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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이냐? 그렇지는 않아

유동하는 공포(불확실성 양극화)는 신자유주의 이후 전세계적 현상이거등

오늘도 이탈리아 극우놈(우리나라로 치면 일베충)이 난민들 꼴보기 싫다고 총기난사하고

이탈리아 만세 외쳤다지?


총기만 허용되었다면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수백번 벌어졌을 일이지.

특히 일베충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무력감속에서 공포는 증폭되고, 그것을 말살하기 위한

폭력성의 정도는 점점 커지지.


태갤 일베충들

그리고 리얼 진성일베충들

얘네가 악인일까? 전혀!

난 그렇게 생각안함


극단적인 악인은 언제나 초극소수이고, 일생을 통해 그런 사람 만날 확률 없어! 로또 당첨확률이니까

극단적인 악인이 있어서 악행이 아니라

그냥 생활인들! 근면하고 평범한 인간들이

시대의 불안에 휩쓸려 시대의 범죄에 시대에 동참하는 것.

역설적으로 그게 더 악한 결과를 초래해


즉 생각을 안하고, 사유를 안하고 독서를 못하니,

시대의 [악]에 비판 없이 [추종]하는 것을 악의 [평범성]이라고 한나 아렌트는 칭했지


악 evil은 악 그자체가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음 (thoughtlessness)] 때문이지


태갤 일베충들

사실 불쌍한 애들이야.

아무 생각없음에 기인한 그저 편하디 편한

끝모를 증오! 끝모를 혐오! 이게 아니면 일상을 버텨낼 수 없는 애들이 대부분이거든

진정한 혁명은

정권교체따위가 아니라 이런 [불안증폭사회] 자체를 바꾸어내는게 혁명이지.

ㅋ

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