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캡쳐 앱으로 책 PDF 따서 책 페이지에 직접 필기가 가능해지면서, 생산성은 물론 독해력도 약간 올라간 듯. 두꺼운 책 대신 태블릿 기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되니까 가볍고 휴대성도 좋음. 애플펜슬은 펜처럼 잘미끄러는게 필기 피로도도 줄어든 것 같고, 실제 펜이나 하이라이터와는 다르게 수정이 필요하거나 필기 실수를 한다고 해도 빠르고 완벽하게 수정 작업이 가능. 노트 파일이나 PDF 작업한 파일은 프린트 후 홀펀치로 찍어서 바인더에 보관.

아이패드 6세대 + 애플펜슬 + ESR 케이스, 강화유리, 굿노트앱 전부 합쳐서 55만원 정도 들었는데 이 비용에 이 정도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는게 진짜 감탄스럽다.

속도도 빠릿빠릿하고 일반적인 웹서핑, 동영상, 음악 감상 등은 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존버 타다 중반기에 안나와서 적응 기간 갖을겸 6세대 사서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프로만은 못하지만 필기하기에 충분한 느낌이고 가격대비 대만족임. 3세대 나오면 이거 중고로 팔고 갈아타려고 했는데 그냥 휴대성 좋은 서브 태블릿으로 쓸 계획이고, 3세대 나오면 12.9 무조건 지른다. 최근 몇 주 사이의 생산량에 대해 굉장히 만족함.

참고로 유튜브에 ipad note taking 치면 필기, 공부에 관한 자세한 기능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6세대 후기도 있고 프로 라인 후기도 있음. 관심 있는 사람 참고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