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활관에서 전투화 손질

원래 생활관 안에서 전투화 손질 하면 안되잔어.

본인은 귀찮아서 생활관에서 전투화 손질 햇는데

같은 생활관 동기들이 나보고 ㅈㄹㅈㄹ 햇엇다.

근데 소대장이 그거 보고 '육군 복무규정에 생활관에서 전투화 손질 하지말란법은 없다' 라며 해도된다고함

그 이후로 우리 생활관 애들은 전부다 생활관안에서 전투화 손질햇다.

2. 계란프라이

식단표에는 버젓이 '계란프라이' 라고 적혀잇음에도 불구하고 맨날 삶은 계란이 나오더라.

대대장 마음의 편지 시간에 '식단표에는 계란프라이 라고 적혀잇는데 삶은 계란만 나옵니다. 계란프라이가 먹고싶습니다' 라고 써냇더니

다음부턴 계란프라이 꼬박꼬박 잘 나오더라.

3. 선후임 인사 문화

길가다 선임을 마주치면 '고생하십니다' 라고 인사 해야 하는 룰이 잇엇는데.

인사 받아주는 선임도 잇지만

인사 씹고 지 갈길 가는 선임도 많아서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

중대장 마음의 편지에 인사 강요하는 문화 없애달라고 썻더니

중대장이 중대원 전부 집합 시켜서 인사 강요하지말라고 교육함.

4. 분리수거장 집개

우리 중대 분리수거장에는 원래 집개가 없엇다.

위생장갑 끼고 손으로 일일히 분리수거 해야햇는데

본인은 이게 존나 좇같아서 마음의 편지에 분리수거할때 집개좀 사달라고 적엇더니 몇주뒤에 행보관이 집개 사다놧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