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원피스 번역본 보려면

블로그에 서로 이웃을 하거나 

막 존나 귀찮은 이것저것을 해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ㅁㄻㄹ 같은 사이트를 통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딱봐도 불법인 사이트가 왜 존재할 수 있냐?

라는 글이 있어 아는 선에서 답드립니다.

2천년대 초 정도는 만화책을 사서 보거나 대여점에서 300원 이런식으로 빌려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여점도 찾기 힘들 뿐더러 만화책을 잘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만화책 값도 옛날에 비해 많이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만화책 사는 사람들은 소수의 팬들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만화책을 다 읽고나서도 소장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지요.

이런 만화 시장에서 출판사의 입장을 생각해봅시다.

대부분 일본 만화인 지금에서 만화책 하나 판매 하려면 계약부터 시작해 다 '돈'이 들어가는데 

이게 참 고민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란거죠.

그 많은 것 중에 뭘 골라야할거며,, 광고부터 시작해 어후...

근데 ㅁㄻㄹ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불법이지만 스캔본을 가져와 자기들이 번역을 하고 

사람들에게 만화를 보여주고, 광고비를 벌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씨발 존나 불법사이트네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사이트 일 수도 있습니다.

1. 소비자들이 어떤 만화를 원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2. 만화별로 수요 정도를 알 수 있게 해준다(조회수 등)

3. 출판사에서 만화에 대한 광고를 안 해도 된다.

자 그럼 출판사는 이걸 보고 

어떤 만화 책을 골라야할지 그리고 만화책을 얼마나 찍어야할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씹덕들 입장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정발본으로 소장 할 수 있어서 좋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도 줄이고 판매도 지속할 수 있어서 좋고..

이래서 ㅁㄻㄹ가 계속 존재하는 겁니다.

(아는 지식선에서 적은 것이며, '~카더라' 식의 내용이 포함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