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 S3를 처분하고 탭 S4로 갈아타게 된지 거의 3주가 다 되네. 후기 써봄
1] 기기 장점
1> 전면 로고 삭제 및 물리키 제거
드디어 못생긴 삼성로고가 기기 앞부분에 사라짐. 하단에 있었던 홈버튼과 베젤부분 터치하는 방식이 소프트키로 변경되면서 배젤이 줄어들어 꽤나 깔끔하면서 이쁘기도 하고, 이제는 필기방향이 따로 문제 없게됨.
탭 S3 시절엔 하단의 예시처럼 손목이 홈버튼과 주변의 뒤로가기, 멀티태스킹 키에 닿아서 필기방향이 2가지 방향으로 한정되서 좀 불편했어.
2> EMMC -> UFS 2.1와 4GB램 -> 6GB램 으로의 변경
저장장치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의 향상과 함께 램도 6GB로 증가하면서 실제 사용하는 것이 편해짐. 가령들어, XODO pdf 편집어플의 경우 전공서적을 보면서 필기하거나 밑줄치는데 강제종료되거나 멈추는 일이 없었음. 탭S3를 사용하던 1학기 시절에는 교재 위에 필기를 하다 아예 날려먹었던 적이 있었고, 갤북 10.6 영입후 Drawboard PDF론 불러오는 것이 느려서 대신 사용한 Xodo 앱을 쓰는데도 드로우 보드와 같이 사용시 Xodo 편집하다 Drawboard 필기하는 중에 강제 종료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어.
그런데 탭S4를 사용하면서 그런 것을 겪은 적은 한번도 없었음. 심지어 이것도 Dex모드를 키면서 렉쳐노트랑 사전, 인터넷, 유튜브 어플들 킨 상태에서 사용했을때도 그랬어. 물론 Xodo가 필압지원은 안된다지만 필기하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갤북은 이제 그냥 원노트나 문서작성용으로만 사용하게 됨.
3> 화면비율의 변경 (4:3 -> 16:10)
화면비율이 전작과 달리 변하면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매우 편리해짐. 특히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이용할 때 레터박스 가의 없이 꽉찬 영상을 볼 수 있었음. 다만, Ebook이나 PDF 등 자료들을 볼 때는 좀 불편한 비율이라고 하지만 크게 신경 안쓰임.
4> Dex모드의 활용성
솔직히 탭S4를 사기 전 시점에서 크게 필요한 기능이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는데 정작 받고 사용했을 때 제일 만족했던 부분이었어. 이전 화면 분할방식에서는 2 앱을 화면 분할하는 방식을 사용했고, 원하면 거기서 특정앱을 플로팅으로 띄워서 보는 방식이었음. 근데 기껏해봐야 2~4개가 최대였던 일반 멀티윈도우와 달리 덱스모드에선 5개 이상의 앱들을 키면서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었어. (덱스 실험실에서 수동으로 앱 크기 변경 체크 필수) 사용하면서 특히 좋다 느낀 점들을 뽑아보면..
1) EMR 외곽오차 문제 해결(용지 외곽부분 필기)
EMR 달린 기기의 종특인 외곽오차를 해결하는 방법. 간단하게 필기하고 있는 창 화면을 테두리에서 어느정도 간격을 둘 수 있게 크기 조절을 하면 됨. 이젠 앱 내부 끄트머리부분 필기할 때 고통받는일이 읎다.
다만 필기할 시 해당앱 크기를 조절한 뒤 바로 그 앱에서 필기를 하면 아래와 같이 펜튐현상이 발생해. (10월 s펜 펜튐현상 패치 업뎃 전처럼..) 이때는 그냥 간단하게 해당 앱 밖을 터치한 뒤 다시 그 앱으로 들어와 필기하면 해결되니 ㄱㅊ
2) 멀티 작업 중 부분 스크린샷의 용이
이전 및 현재의 멀티윈도우(Dex모드 X)로 2어플을 킨 상태에서는 s펜 에어커맨드 스마트 셀렉트로 부분 캡쳐를 할 시 멀티윈도우가 강제로 해제되는 현상이 있었던 반면, Dex모드에서는 하단 작업표시줄의 캡쳐 아이콘을 꾸욱 누를 시 부분캡쳐를 할 수 있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함. 그러니까 캡쳐하고 원래 하던 멀티작업 그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야.
3) Drag & Drop 작업 용이
사진을 꾸욱 눌렀다 원하는 앱에 놓는 아이패드의 Drag & Drop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음. 물론 지원가능한 어플이 제한적이고 멀티윈도우에도 사용가능하긴 하지만 이 작업이 Dex에선 좀 편리하니.. 지금까지 확인해본 바로는 아래 어플들이 지원이 됨 (만약 이어플 지원된다! 싶은거 있음 댓글로 얘기해줘.)
(삼성 기본 갤러리, Solid Explorer)
-> (Squid, S노트(S노트는 멀티윈도우 한정), Samsung Note, 한글, 한쇼, 한워드, 한셀)
다만 Microsoft 워드, 엑셀, ppt와 원노트같은데선 안됨. 마소도 안드앱 drag & drop 지원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향후 이 기능이 지원되었으면 하네. 근데 안드로이드 원노트가 폐기물급이잖아. 안드는 안 될거야 아마
4) Air Command 작동 X
저처럼 렉쳐노트나 Squid 많이 쓰시는 분들은 스타일러스 버튼을 지우개나 올가미 용도로 이용할 일이 많음. 그 과정에서 에어커맨드는 좀 신경쓰이는 기능이었지만 Dex 모드에선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하지만 Air Command로 유용히 사용했던 부분 캡쳐, 동영상 움짤 만들기, 변역기 이용같은 것들을 Dex 에선 이용할 수 없으니 단점이라 볼 수도 있음.
5> 노크온 기능
화면을 두번 두드려 키는 기능이 지원됨. 다만 LG특허 때문인지 다시 두드려서 화면을 끌 수는 없어.
6> 깔끔해진 녹화기능
게임런처 기능을 이용한 녹화임. 탭 S3 시절 플로팅 아이콘형식으로 떴었던 게임툴즈 아이콘이 이젠 소프트 키 부분에 나와있어 좀더 깔끔하게 녹화가 됨. (게임런처에 해당앱을 추가하신 뒤에 실행하시면 아래사진과 같이 소프트 키 맨 왼쪽부분에 아이콘이 떠. 동그라미 위치 실수로 잘못표시해놨네. 조금 더 아래임) 설정한 앱 하나만 한정해서 녹화할 수 있는 것은 좀 아쉽지만 스피커가 아닌 내부 소리녹화도 가능한 것이 장점.(안드로이드는 녹화앱은 있어도 그놈의 정책때문에 스피커 녹화만 가능한 것들만 스토어에 있어.)
7> HDMI 송출 기능
탭S3가 usb c to HDMI 지원이 안되었던 반면 탭S4는 지원한다. 추후 젠더를 사게되면 사진 올려봄.
2] 기기 단점
1> 지문인식의 부재 및 인탤리전스 스캔의 불편함
탭 S3 쓰다 탭 S4 로 넘어오면 생각보다 이점이 꽤 불편함. 지문인식센서를 그렇다고 뒤에 달 수도 없고... 대신 인탤리전스 스캔으로 얼굴인식과 홍채인식을 합한게 있어. 인식속도는 빠른편이지만 정면을 보는것 이외로면.... (비스듬히도 보면 안되고 야간환경에도 안되는 등..) 확실히 잠금해제부분은 탭 S3가 편했다.
2> 일반 멀티 윈도우 기능 사용 시 소프트키 숨김 불가
물론 Dex 모드가 있다지만 Dex세로모드는 없기에 이땐 멀티윈도우 기능을 활용함. 근데 멀티윈도우가 켜져 있을 때 아래의 사진처럼 소프트키가 감춰지지 않음. 펜을 사용하면서 멀티작업을 할 때 손에 걸리적거릴 뿐만 아니라 외관상 별로 좋게 보이지도 않아서 제일 심각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네. 추후 소프트웨어 업뎃으로 멀티윈도우 사용시에도 소프트키가 가려질 수 있도록 패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 Dex 모드의 불편한 점
1) 화면 회전 불가능
정품 키보드케이스를 쓸 때 가장 최적화된 형태의 Dex 모드. 그런데 키보드를 쓸일이 없거나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 때엔 화면회전이 안된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한 점으로 다가옴. 특히 충전하면서 사용할 때 충전 단자 부분과 손이 닿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세로모드는 아예 없네. 덕분에 세로모드 이용할 시는 Dex가 아닌 그냥 순정상태 멀티윈도우 이용이 강제됨. 이것도 추후 패치로 회전 기능 및 Dex 세로모드 추가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
2) Air Command 사용불가능
이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라 언급했지만 난 솔직히 불편했어. 번역기능을 사용할 일과 스크롤 캡쳐, 올가미 캡쳐 툴을 사용할 일이 많았거든. 근데 Dex에선 아예 동작조차 되지 않아. 이것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Dex 모드에서도 에어커맨드 사용이 가능하게 설정을 키고 끄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
3) 꺼진화면 필기 불가능
예. 위의 에어커맨드 작동이 Dex에서 안되는 것때문인지 편하게 이용하는 꺼진화면 필기 사용을 할 수 없어. 삼성노트 구리다면서 그리 불평을 많이 해도 이 기능만은 만족함. (차라리 S노트로 해당기능을 옮기고 삼성노트를 삭제하는걸로 했으면 좋겠지만요.) Dex모드를 사용하고 기기 잠금 후 필기하려 할 때 안되서 당황함. 이부분도 삼성이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패치해줬으면 좋겠어.
4) S노트 실행불가
삼성노트는 되면서 S노트는 Dex모드 실행자체가 안되네. 삼성노트보다 훨배나은게 S노트인데... 이거도 패치좀
4> AMOLED 디스플레이 & 플리커링
플리커링 현상은 어차피 카메라를 통해 보지 않은 한 비가시성이라 크게 신경은 쓰이진 않지만 Dex모드를 이용한 생산성 앱을 고정해놓고 장시간 이용시 번인이 생길같아 조금 걱정됨. 근데 탭s3때도 렉쳐노트 필기위주로 많이 사용했는데도 11개월간 번인 안나고 잘 사용했던 걸 보면 탭s4도 번인없이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5> 부실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어플들과 S펜 전용앱들
물론 렉쳐노트, 스퀴드, xodo도 좋다고는 하지만 아이패드의 Goodnote나 Notability같은 어플들에 비하면 부족함. 아무리 삼성이 기기 잘 낸다 한들 어플부분까지 혼자서 다 커버할 수는 없으니... 개인적으로 PDF 및 필기 어플이 IOS의 굿노트, Window의 드로우보드처럼 안드로이드에서도 xodo 이외 pdf & 필기 끝판왕 어플이 나왔으면 좋겠다.
3] 기기 설정관련 추천 어플
* Good Lock 2018 (Galaxy Apps)
설치하시고 들어가서 LockStar, QuickStar, Task Changer, Routines, MultiStar 및 추천앱스인 One Hand Operation+ 와 사운드 어시스턴트 설치하시고 활용해봐. 어플 들어가면 항목별로 친절하게 설명 되어있으니 일일이 글로 쓰진 않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Task Changer의 스크롤 효과 변경 및 MultiStar의 멈춤없이 멀티윈도우 사용, 그리고 사운드 어시스턴스의 듀얼 앱 사운드 및 개별 앱 음량 제어임.
비록 전년도 AP인 스냅드래곤 835를 채용하고 램이 4GB 아닌건 다행 성능도 이번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비해 3배정도 압살당하고 출고가였던 88만원에 걸맞는 퍼포먼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중고로 58만 정도로 산 걸 생각하면 ㅆㅅㅌㅊ임. S3 사용하다 넘어올 사람이면 당연 추천해드리고, 탭S4 구매관련해서 고민하고 있는 갤럼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향후 업데이트나 의외의 기능을 발견하고 사용하게되면 더 추가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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