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이

A는 쩝...쩝.. B인데.. 쩝..

중구난방

A는 D인데 아니... C이고.. 아니아니 B죠.

버벅이
에에이는 그러니까... 비죠. 그.. 그렇죠.

혀짧은 국어책
애니는 니닙니다. (???)

총체적 난국
에.. 에이는 쩝.쩝. D였나? 아. 아니죠. C죠.C죠. 그. 그렇죠. 아..아니 B죠. 빤리(?) 나가느나(?) 그렁건니다.(?)


"A는 B다."라는 내용을 알기 위해 저 꼬라지 퍼포먼스를 다 들어야 한다.


강의력 떨어져도
연구 실적 내는 정교수라면 그나마 버틸 수는 있겠지만

캠퍼스 강의평가에서 재계약 불발된 시간강사들이
임용 시장에 들어와서 강의하는 바람에
일반직 공무원 강사들보다 강의력 불만이 더 많다.

그런데도 수능 동네처럼 파이가 큰 것도 아니지만
전공 쪽은 고정 수요 때문에 수입 보존은 가능하다.
해마다 수강료 올리는 거... 독과점이라서 그래. 강사 들 간 경쟁이 없음.
수강료로만 수백만원 정도는 간단하게 깨진다.

기본적으로 임용 전공강의하는 강사들한테 기대를 너무 하지 마.
강의 드럽게 못하는 사람이 걸릴 확률이 상당히 많음.

강사가 뭔 소릴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느낌이 들 때
뻔한 대응 논리가 이거다. "니가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지." "원래 전문적인 영역이라 그런거야"
항상 이런 식으로 방어해온거지.

잘 가르치고 돈 많이 받는다면 그나마 짜증은 안날텐데
뭔 소릴 하는지 짜증나는 강의력에 돈 갖다 바치는 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다.

기출문제와 전공 각론서만 믿어.
다른 건 믿지 마라.
예전에 삽자루 선생이 학원 알바 잡아낼 때 보니까 임용 쪽에도 그런 거 한다더라. 어이가 없지. 알바비 줄 돈이 내 수강료였나?
그럴 돈 쓸 시간에 강의력 높이는데 투자할 것이지... 에휴...
아마도 이 경우는 교육학이겠지. 거긴 그래도 경쟁이 쪼끔 있을테니까말야.
근데 전공은 말 그대로 무혈 입성이라 노답 많다. 너무 비싸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 강의 퀄러티와 수강료가 비례하지 않는 대표적인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