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의 삶.. 참 어렵다고 느껴..

임용고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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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강호동이말하는 연애썰 작성자 : ThugBoki

교사로서의 삶.. 참 어렵다고 느껴..앱에서 작성

임갤러(223.39) 2024.03.26 23:22:21

조회 444 추천 2 댓글 5

하.. 교사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럽다...

나는 여태까지 주어진 문제만 풀고, 하라는 것만 했던 아주 수동적인 인생을 살아왔어

임용쳐서 합격하는것 까진 이런 수동적인 인생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재밌는건 수동적인 인생을 살아왔는데도,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들을 고를때는 항상 즉흥적이고 아무 생각 없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도 안하고 교사라는 직업을 지망했고, 공립정이 됐어

정 반대의 능동적인 인생을 살게 된 거지

내가 직접 수업 디자인을 하고, 수행평가 문제를 출제하려니까 머리는 새하얘지고 아무런 아이디어가 안떠오르고..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놈인가 싶고..

나로 인해 피해를 볼 것 같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지금도 눈물이 나고..

임용 이론과 실제는 이렇게 다르다는 것도 느끼고.. 내가 의지박약임을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타인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얻고, 주변인들은 다 나를 응원하고 칭찬하지만, 지금 나는 가장 불안한 것 같아..

냬 인생은 도대체 뭘까..?

심리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

넋두리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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