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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오룡차시리즈 예고

북경도사 2005.10.26 00:50:02
조회 1421 추천 0 댓글 5

북경도사는 앞으로 오룡차를 연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저를 오룡차연구가 북경도사라고 불러주세요. ^^
원래는 중국 본토의 오룡차를 먼저 다루려고 했는데 샘플을 아직 다 못 구해서 일단 이미 구해놓은 대만오룡차를 먼저 선보입니다. 중국차의 진수는 보이차가 아닌 오룡차에 있다는 게 북경도사의 생각입니다. 오룡차는 중국과 대만에서만 생산됩니다.
예전에 북경도사는 대만오룡차를 좀 우습게 알았습니다. 광동오룡차도 경시했죠. 그런데 최근에 맛 본 대우령과 봉황단총은 그런 선입견을 깨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다양하게 마셔볼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겁니다.
 
아래 올린 사진들은 북경도사가 직접 사 온 샘플들입니다. 개중에 몇 개는 공짜로 얻은 것도 있지만 공짜는 전부 합쳐도 다섯 종이나 될까 싶습니다.  샘플 값만 대략 2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요즘 차장사해서 번 돈 다 차에 쏟아붓습니다.
 
일단 사진과 가격을 올리고 매일매일 다섯 종 이상을 마셔서 사진 밑에 시음기를 간단하게 적는 식으로 보충해나가겠습니다. 같은 종류의 차를 두세 군데에서 구한 것도 있습니다. 리산차는 모두 다섯 종류나 있지요. 비교시음해가면서 가격 대비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북경도사는 오룡차의 기준이 철관음과 대홍포이고, 그 중에서도 철관음에 가장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품질도 주로 같은 가격의 철관음에 대비할 것입니다.
 
대만오룡차 중에는 대우령이나 무사차처럼 엄청난 가격을 부르는 것도 있는데, 이 글의 독자께서는 가격에 쫄지 마시고 그냥 그런갑다 하시면 될 겁니다. 중국은 원가가 안 나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때로 원가의 열 배, 백 배를 부르기도 합니다. 비싸면 안 사면 되는 거니까 가격에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이 샘플들을 사면서 북경도사는 속이 쓰렸습니다. 1량, 2량씩 사는 거라 깎지도 못하고 달라는대로 줘야하는 그 아픔을 필설로 형용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모두 42가지 차입니다. 이 중에는 같은 종류의 차인데 품질과 가격이 다른 것도 있고, 오직 한 제품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종류의 차는 한꺼번에 찍었습니다. 나중에는 귀찮아져서 개봉 안 한 통째로 찍기도 했습니다. 이거 찍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공부차라는 책도 한 권 샀습니다. 최근에 박용모씨가 이 책을 번역했다고 합니다. 많이 사서 읽어보세요. 중국차의 정화는 공부차에 있습니다. 북경도사는 공부차 중에서도 오룡차에 중국차의 정수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차는 백년이 지나도 이런 중국차의 박대정심한 세계에 도달하기 힘들 겁니다.
 
 


 
 
1. 대우령
왼쪽은 600그람에 2200위안짜리, 오른쪽은 500그람에 300위안짜리. 북경도사가 대우령에 반해서 대만오룡차를 이렇게 사모으게 된 것입니다. 대우령은 정말 대단한 차더군요. 오늘이나 내일에 이 두 가지 차를 비교시음해보겠습니다.
 
 
 


 
 
2. 왼쪽은 대설산차大雪山茶인데 600그람에 1600위안, 오른쪽은 노산차盧山茶인데 600그람에 1100위안.
 
 
 


 
 
3. 리산차梨山茶
위의 왼쪽은 500그람에 800위안, 오른쪽은 500그람에 380위안.
아래의 왼쪽은 천지극품으로 600그람에 1200위안, 중간은 관군차왕으로 600그람에 560위안, 오른쪽은 600그람에 480위안입니다.
이 다섯 종류도 내일 안으로 비교시음기를 올리겠습니다. 토너먼트 식으로 승부를 가려보지요.
 
 


 
4. 동정오룡
위의 왼쪽은 특급동정오룡인데 600그람에 560위안, 오른쪽은 청향동정오룡으로 600그람에 280위안.
아래의 왼쪽은 탄배노차왕으로 동정오룡의 잎을 사용하여 고화과정을 거쳐 만든 것으로 600그람에 560위안, 오른쪽은 500그람에 500위안입니다.
 
 


 
 
5. 아리산차
위의 왼쪽은 600그람에 300위안, 오른쪽은 500그람에 600위안.
아래쪽은 500그람에 200위안.
 
 
 


 
 
6. 삼림계
위의 왼쪽은 500그람에 200위안, 오른쪽은 600그람에 450위안
아래쪽은 비새차왕으로서 600그람으로 520위안.
 
 
 


 
 
7. 동방미인
왼쪽은 600그람에 590위안, 오른쪽은 500그람에 200위안.
 
 
 


 
 
8. 각종 금훤
위의 왼쪽은 고산금훤으로 500그람에 180위안, 오른쪽은 내산금훤으로 500그람에 180위안.
아래의 왼쪽은 고산금훤으로 600그람에 320위안, 오른쪽은 수채금훤으로서 500그람에 680위안. 여기서 수채手采라는 것은 잎을 기계로 따지 않고 손으로 직접 땄다는 뜻입니다.  
 
 


 
 
9. 게화오룡
왼쪽은 600그람에 220위안, 가운데는 600그람에 160위안, 오른쪽은 500그람에 195위안.
 
 
 


 
 
10 무사차.
왼쪽은 600그람에 720위안, 오른쪽은 천지극품으로 600그람에 1500위안.
 
 
 


 
11. 취옥차翠玉茶
왼쪽은 취옥오룡으로 600그람에 190위안, 오른쪽은 고산취옥으로 500그람에 150위안.
 
 
 
 


 
 
12. 인삼오룡
왼쪽은 600그람에 210위안, 오른쪽은 인삼차왕으로 600그람에 460위안.
예전에 북경도사는 인삼오룡차를 몇 근 사본 적이 있습니다. 란귀인이라는 것이었는데 달기만 하고 깊은 맛은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이건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13. 동안산차와 고산운무차
동안산차는 600그람에 530위안, 고산운무차는 600그람에 290위안.
 
 
 


 
 
14. 매괴오룡과 장수호차
매괴는 장미라는 뜻입니다. 600그람에 220위안
장수호차는 600그람에 660위안.
 
 


 
 
15. 고산오룡과 사계춘차
고산오룡은 500그람에 200위안, 사계춘차는 600그람에 190위안
 
 
 


 
 
16. 설중차와 고산운정
설중차는 600그람에 560위안, 고산운정은 600그람에 260위안.
 
 
 


 
 
17. 문산포종
600그람에 390위안.
 
 
이상 대략 20여 종류 42가지 제품의 대만오룡차를 봤습니다. 앞으로 이 차들을 마셔보는대로 사진 밑에 시음 소감을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대만오룡에 관심있는 분들은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내일까지 대우령과 리산차의 시음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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